파주시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실시한 2016년 농기계임대사업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아 인센티브 사업비 3억원을 확보해 시설 및 장비를 대폭 확충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농기계임대사업 평가는 인력.조직 확보, 임대료 수준, 임대사업소 운영실적, 서비스 개선, 농기계 정책 부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파주시는 A등급을 받아 2017농기계임대사업으로 신청한 국비 5억원 외에 3억원을 인센티브 사업비로 받게 됐다.
시는 국비 8억원 포함 16억원을 투입해 파평면 덕천리 농기계임대사업소 북부지소에 농기계보관창고 660㎡를 증축하고 임대농기계 20종 50여대를 구입할 계획이다.
파주시농기계임대사업소는 2016년 1,858농가에 2,348대를 임대해 전년대비 농가수 74%, 임대일수 55%가 증가하는 등 임대수요가 급증하여, 보관창고와 임대장비의 확충이 시급한 상황이다.
파주시농업기술센터 양용복 소장은 “농기계 임대사업은 농기계 구입부담 절감과 노동력 절감에 효과가 있어 농가의 호응이 상당히 높은 사업”이라며 “올해 안에 창고를 증설하고 농가가 원하는 장비를 추가 구입하는 등 농가 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