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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영상

[짤막영상] 파주시의회 “대의기관 무시한 파주시 소통관 경고”


파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손성익)는 6일 김진기 부시장과 국장을 출석시킨 가운데 ‘최근 박태현 소통관이 시민들의 파주시의회 앞 항의 기자회견을 사실상 주도해 시의원들에게 항의 면담을 하게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이는 추경 예산 심사를 앞둔 대의기관에 대한 도발이라고 경고했다. 
 
 최창호 의원은 이날 손성익 위원장에게 신상발언을 요청했다. 손 위원장은 “신상발언의  요지가 이번 예산 심사와 관련이 있다고 판단된다.”라며 발언을 허가했다.이에 따라 최 의원은 아래와 같이 발언했다.



파주시의회 앞에서 있었던 연풍초교 등 일부 학교 학부모들의 항의 기자회견 과정에서 공직자의 신분을 망각하고 시민들의 대의기관인 파주시의회를 무시하는 행위를 한 공직자가 있어 이를 경고하고자 합니다. 
 
 성매매집결지 예산과 관련한 시민들의 의사 표현은 당연한 권리입니다. 그리고 파주시 해당부서 공직자로서 시민들의 주장을 듣고자 현장에 나오는 것은 당연한 업무입니다. 그런데 파주시 집행부의 시민 소통관직을 갖고 있는 공직자가 현장에 나와 기자회견의 시작과 해산 과정을 주도하거나 예정에도 없던 시의원 면담을 제안하는 등 공직자의 신분을 망각하였기에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시민 소통관은 시민단체의 일원이 아니라 공직자 신분입니다. 소통관의 제안으로 시의원을 면담한 시민이 예결위원으로 이 자리에 계신 이익선 의원께 ‘그들에게 돈을 받아먹고 예산을 삭감했느냐’는 막말에 가까운 모욕적인 언사까지 했습니다. 소통관의 행보가 파주시가 시민들의 대의기관인 의회를 대하는 입장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난번 추경 심의 때도 어느 시민이 제게 성매매집결지 예산과 관련하여 항의하는 일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파주시 집행부가 추경 예산 심사를 앞둔 파주시의회를 시민을 동원하여 압박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이는 시민들의 대의기관인 파주시의회에 대한 집행부의 도발로 여기고 있습니다.  



 저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고 정당을 떠나 파주시의회 많은 의원들께서 공감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소통관은 김경일 시장께서 임명하신 공직자입니다. 이 일로 인해서 시장께 누가 되지 않을지 걱정도 됩니다. 성매매집결지 해체의 당위성에는 어느 누구도 반대하지 않을 것입니다. 다만 방법론에서는 의견이 다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의견이 민주사회에서는 당연한 것인데 요즘 파주시 집행부는 다양한 의견을 반대로 인식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습니다.  

 이에 대해 김진기 파주부시장은 “앞으로 그런 일이 없도록 잘 유념해서 하겠다.”라며 머리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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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성매매집결지 31일 철거….. 집결지 “사사건건 다투지 않을 것”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무허가 건물에 대한 행정대집행이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3일간 실시된다. 파주시는 지난 25일 거점시설에서 철거 용역업체와 파주경찰서 등이 참여하는 8차 행정대집행 관계자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건축디자인과, 여성가족과, 파주경찰서, 철거업체가 참여한 회의에서 행정대집행에 파주시 5명, 경찰 50명, 소방서 4명, 용업업체 50명 등 총 109명을 투입해 무허가 대기실 등 8동을 철거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파주시는 행정대집행 첫날인 31일 오전 8시 연풍2리 마을회관에 집결해 철거, 방호, 채증 등 인원을 파악한 뒤 해당 건물에 진입해 거주자를 확인하고 집행 영장을 통보하는 등 행정대집행 절차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공무원으로 구성된 총괄팀은 건축주와 종사자의 물리적 충돌을 방지하고, 현장에 나온 언론 취재에 응대하는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한편 철거 대집행 경호를 맡은 방호팀은 근무 중 잡담이나 불필요하게 핸드폰을 사용하는 행위, 집결지 업주나 종사자 등을 비방하거나 조롱을 하지 못하도록 관리한다. 특히 업주와 종사자 등 집결지 관계자와 분쟁이나 민원이 발생하면 해당 인원을 업무에서 제외하고 인건비를 지급하지 않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