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남 선임기자님 답이 늦었습니다. 이 문제와 관련해서 기자회견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빠른 시간 내에 공개 기자회견을 하려고 합니다. 기자회견을 통해 질문해 주시면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민주당 박용수 전 파주시장 예비후보가 한 말이다. 언론협동조합 파주바른신문은 동료의원 아내와의 대화를 몰래 녹음해 언론에 넘긴 박용수 전 후보에게 4월 12일 “최근 파주신문의 최종환 후보 가정사 보도의 근거가 된 녹음파일이 최종환 후보의 아내와 박용수 후보가 나눈 대화 내용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른체크팀’은 파주시민에게 정확한 사실과 이면의 진실을 알려야 할 책임이 있다.”라며 인터뷰 요청을 했다. ‘바른체크팀’은 4월 9일과 8일에도 박용수 후보에게 “최종환 후보 가정사 보도와 관련 박 후보가 최 후보 아내와 대화를 나눈 사실이 있는지, 그 대화를 몰래 녹음해 언론에 제공하게 된 것인지?”를 질문했다. 그러나 박용수 전 후보는 “오늘 면접(파주시장 후보 공천) 준비로 하루종일 경황이 없었고, 조금 전 경기도당 면접이 끝나 올라가는 중이다. 최종환 의원이 저를 지목했다는 말이 사실인가?”라며 되레 반문하는 등 답변을 피했다. ‘바른체크팀’이 이 녹음파일에 주목
파주시 탄현면 주민자치위원회와 숯고을 품앗이(탄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0일 저소득 주민을 돕기 위한 「삼도 품은 숯고을 나눔터」 7~10호점을 선정하고 업무 협약을 맺었다. 7호점 명림조경(대표 김기완), 8호점 두리공인중개사사무소(대표 윤향숙), 9호점 Mija(대표 김미자), 10호점 ㈜한울생약(대표 한영돈)가 참여한 가운데 협약식이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명림조경은 실내조경화분 2개, 두리공인중개사사무소는 중개수수료 한 가구 지원, Mija(미자)는 천연비누 10개, ㈜한울생약은 물티슈 10세트를 5월부터 관내 저소득 가구에게 매월 지원할 예정이다. 이창무 숯고을 품앗이 위원장은 “삼도 품은 숯고을 나눔터를 통해 나눔 활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가게 및 기업들의 참여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탄현면의 소외계층 가구에게 필요한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3월에 「삼도 품은 숯고을 나눔터」로 협약을 맺은 5호점 모산목장(대표 김금산)은 19일에 멸균우유(200ml) 120개를 지원할 예정이다.
파주시보건소에서는 성장기 유아의 올바른 식생활과 건강증진을 위해 어린이집과 유치원 어린이 대상으로 영양교육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교육 프로그램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60곳 2천500여명 어린이 대상으로 실시되며 ▲알록달록 컬러푸드를 골고루 먹어요 ▲식품구성자전거를 활용한 5가지 식품군 알기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식품모형, 스티커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구를 이용한 활동을 통해 평소에 편식하기 쉬운 채소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골고루 먹는 식생활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교육내용을 구성했다. 올해는 일정 때문에 방문교육이 어렵거나 보육교사를 통해 자체교육이 가능한 유치원·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영양교육 활동북과 교육용 CD을 지원해 점차 높아지는 영양교육에 대한 수요를 충족하는 등 교육대상자 확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파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방문교육 외에도 편식예방 인형극, 채소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지원해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파주시보건소 건강증진팀(031-940-5564)으로 문의하면 된다.
파주시는 28일 재난 및 안전관리 분야 운영성과를 시민에게 알리기 위해 재난관리 실태를 공시했다. 재난관리 실태공시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매년 3월 31일까지 전년도 추진한 재난관리 분야 예방․대비․대응․복구 전반의 운영 성과 등을 종합적이고 객관적인 절차를 통해 시민에게 공개하는 것이다. 시민의 알 권리 보장과 의견수렴을 통한 양방향 정보공유로 자발적 참여 유도, 관심과 책임성을 부여해 효과적인 재난관리 정책을 수행하기 위한 제도로 공시대상은 총 14종이다. 세부내용은 ▲재난예방 위한 주민교육(4만3천551명) 및 현장캠페인(16회) ▲의료시설(403곳), 이재민 임시주거시설(74곳, 1만5천309명수용) 지정·관리 ▲재난관리기금 기준액 대비 100% 확보(23억6천700만원) ▲특정관리대상시설물(226곳)정기점검 ▲기존 공공시설물내진보강(내진율75%) ▲자연재난 지역안전도 전년대비 4등급➡5등급 ▲지역안전지수 전년대비 평균 2.57등급➡2.86등급으로 다소 하락 등이다. 재난관리 평가 전국 및 경기도 최우수, 여름·겨울철 재난대비 평가 전국우수 안전문화대상 국무총리상, 재난안전한국훈련 전국 우수 등의 성과를 이뤘다. 자세한 내용은 파주시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22일 경찰서, 소방서, 응급입원 가능 의료기관, 정신재활시설 관계자 등 32명을 대상으로 자살예방교육 및 간담회를 진행했다. 자살예방을 위해 자살시도자 및 고위험군에 대한 효과적인 대처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에서 인증한 보고 듣고 말하기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정신건강복지법 개정(시행2017.5.30.)후 변경된 응급입원 절차와 개입방법, 중증정신질환자의 지역사회 복귀를 위해 퇴원 후 사회적응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파주시 관내 읍면동 맞춤형복지팀과 협력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자살고위험군 및 중증정신질환자 발굴 및 지원체계 구축과 지원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2017년 유관기관 의뢰 사례는 총 204명으로 중증정신질환자 47명, 우울 불안 등의 정신건강고위험군 61명, 자살시도자 및 고위험군 96명에 이르며 2015년 75명, 2016년 165명으로 그 대상이 확대되고 있어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다. 이밖에 센터는 자살시도자 및 고위험군에 대한 상담 및 교육, 프로그램, 치료비 지원을 하고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031-942-2117) 또는 홈페이지(w
그녀가 운다. 기억도 없는 그 낯선 거리에 서서 소리 내어 운다. 45년 만에 돌아온 고향 땅 장마루촌에 그녀의 어머니는 없다. 백수지는 1972년 5월 12일 장마루촌에서 태어났다. 어머니 이름은 백수원이다. 아버지는 그녀의 피부색으로 보아 미군 흑인병사가 분명하다. 어머니는 그녀를 한 달 정도 키우다가 이웃에 맡기고 사라졌다. 미군이 장파리에서 철수할 때 따라갔을 가능성이 있다. 이웃은 그녀를 홀트입양기관에 보냈다. 1978년 12월 18일 미국으로 입양되면서 그녀의 이름은 ‘카라이즈 코프만(Karise Coffman)’으로 바뀌었다. 양아버지 윌리엄은 루터교 목사였고 어머니 소냐는 교사였다. 백수지는 6살 때까지 미시간 주에 살다가 시애틀로 이사를 했다. 그녀는 9살 때 양어머니와 사이가 좋지 않아 1년 동안 위탁기관에 맡겨졌다가 12살 때 영원히 집을 떠났다. 이때부터 그녀의 삶은 방황이었다. 공동양육시설과 위탁가정을 전전하며 살아야 했고, 15살부터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는 친구 집에서 살았다. 그러는 동안 그녀는 혼혈입양인의 사회적 냉대와 차별을 겪어야 했다. “저는 제 어머니(생모)가 저를 버렸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혼혈로 태어났기 때문
한국전쟁과 함께 형성된 주한미군 기지촌은 파주 11개 읍면 중 9개 지역에 분포했다. 한때는 파주시 행정당국에 등록된 미군 위안부 수가 7,000여 명을 넘었다. 기지촌에서 나오는 달러는 우리나라 GNP 25%를 차지했다. 파주시는 현재 반환 미군부대에 이들을 위한 ‘엄마의 품 동산’을 조성하고 있다. 파주바른신문은 달러벌이에 내몰렸던 미군 위안부의 영상 증언을 연재한다. “우리는 징검다리 개울을 건너 산으로 올라갔습니다. 미군은 누런 담요 한 장씩을 들고 부대 개구멍을 빠져나왔습니다. 포주들은 그렇게 밤새워 벌어들인 달러를 밀가루 자루에 쓸어 담았습니다. 그리고 달러를 감추기 위해 밀가루 자루에 흙을 발라 트럭에 싣고 그 위에 장작을 덮어 서울 조선은행으로 갔습니다.” 1960년대 파주 기지촌에서 미군 위안부 자치회장을 맡았던 ‘바비엄마(80)’는 한국전쟁의 어려운 시기에 위안부들이 달러벌이에 나설 수밖에 없었던 당시의 현실을 증언했다. 서울고법 민사22부는 지난 8일 미군 위안부 117명이 ‘기지촌을 불법으로 운영하며 격리수용 등을 한 데 따른 신체적·정신적 손해를 배상하라’며 정부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정부가 전국의 기지촌을 운영하고 관리하며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