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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교하도서관, 서패동 마을극장

영화평론가 이다혜 초청 영화강연 운영


파주시 교하도서관은 2019년 중점 추진 사업인 마을로 들어간 도서관사업의 일환인 서패동 마을극장의 첫 강연자로 씨네21 기자이자 영화평론가로 활발히 활동 중인 이다혜 기자를 초청해 영화강연을 운영한다.

 

 서패동 마을극장은 심학산 도토리마켓, 한국영상자료원, 교하도서관이 함께 만드는 마을영화제로 5월 마을을 테마로 한 영화 상영과 강연을 운영하고, 6월 서패동 마을길에서 야외 영화제를 운영하는 사업이다.

 

 5월 선정 영화는 서패동에 자리한 작은 마을의 정서를 닮은 영화이자 한국과 일본의 작은 마을의 삶을 비교해 볼 수 있는 모리 준이치 감독의 리틀 포레스트: 여름과 가을과 임순례 감독의 리틀 포레스트. 두 편의 영화는 지난 14일과 21일 각각 상영을 마쳤다. 닮은 듯 다른 두 편의 영화를 관람하고 오는 28일 오후 7, 영화평론가 이다혜 기자와 함께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눌 예정이다.

 

 5월 영화강연 신청 및 6월 추진되는 마을길 야외영화제는 파주시민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교하도서관 홈페이지 및 안내데스크 선착순 방문 및 전화(031-940-5153), 온라인 접수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교하도서관(031-940-5162)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현정 파주시 교하도서관장은 같은 이야기로도 색다른 맛을 내는 두 편의 영화를 관람하고 우리 마을에서의 삶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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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노동자 인권침해 진정에 대한 파주시 입장문을 보며… 대추벌 성노동자모임 자작나무회가 18일 파주시의 강제 철거에 따른 인권침해를 호소하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파주시는 곧바로 불법적이고 반인권적인 성매매 행위를 정당화하려는 것이라는 입장문을 언론에 배포했다. 그런데 파주시가 입장문에서 언급한 2023년 국가인권위 발간 인권보도 참고 사례집에서는 ‘성매매 여성을 성매매 종사자나 여종업원이라고 지칭하는 것은 성매매가 마치 합법적 직업인 것처럼 간주될 위험이 있어 성매매피해자 등으로 표현할 것을 권고한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즉 인권위 권고는 표현에 따라 성매매가 합법적 직업인 것처럼 오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담고 있는 것이지, 성매매 여성의 인권을 침해해도 된다는 것은 아니다. 2010년 설립된 유엔여성기구는 “성매매와 성노동은 전 세계적으로 존재하는 현실이다. 유엔의 역할은 모든 여성이 폭력, 학대, 착취, 차별, 낙인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라며 주거권 보장 없이 진행되는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철거에 우려를 표했다. 그리고 정책 수립 과정에서 당사자 협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특히 성노동과 성매매 정책은 반드시 해당 개인들의 인권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