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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소식

야당동 하수도 복개 등에 특별교부금 10억원 확보

도로 협소 교통체증 극심, 하수도 복개로 하수 악취 민원 해결



파주시는 주민건의사항인 야당동 하수도정비 및 도로확포장 사업비 10억원을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으로 2016년 12월 23일 확보했다고 밝혔다.
야당동 일원은 2011년 파주시 하수관거 임대형민자사업(BTL) 구간에서 제외된 일부지역 신축건물의 생활하수의 방류로 인해 모기나 파리 등 해충과 악취가 발생하고 있고, 특히 빌라 등 단독주택 개인하수처리시설이 간이하수처리만 됨으로써 공공하수처리시설과 비교 50%만 제거되며 건물준공 후 관리가 불충분하여 수질오염이 발생하고 있다.
아울러, 하수도의 단면적이 작아 우천시 하수도 범람 우려와 함께 각종 개발사업으로 지속적으로 인구가 증가하고 있으나 주변도로가 협소하여 교통체증이 극심한 실정이다.
이번 사업은 야당과선교에서 앵골과선교까지 경의선 철도 주변 960m 구간 중 도로확장 (780m)과 하수도 복개(480m)를 하는 사업으로 2017년 상반기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재홍 파주시장은 “하수도 복개로 생활하수 악취저감 및 도시미관 개선효과와 야당, 앵골과선교간 도로폭 확보로 교통난이 해소되어 1,000여세대 2,500여명 주민의 생활이 나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예산확보로 지역주민의 숙원사업들을 해결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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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