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지역소식

운정신도시 외곽 순환 시도1호선 사업 착수

상습정체구간 문발공단 ~ 교하삼거리 우선 착공


파주시는 운정3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일환으로 추진하는 시도1호선 북측구간(문발공단~교하삼거리) 4.86km구간 중 다율동 노선 미결정구간 및 운정3지구 통과구간(L=1.18km)를 제외한 3.68km 사업이 본격 착수된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파주사업본부는 민간사업자가 택지조성과 도로공사를 하고 공사비 일부를 토지로 받는 방식인 대행개발 사업으로 입찰공고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운정3지구 대지조성공사(3.6공구)와 시도1호선 건설공사의 대행개발 사업시행자로 중흥토건(주)이 선정됐다.
시도1호선 신설 및 확장공사는 사업의 시급성 및 예산투자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상습정체구간인 북측구간(문발공단~교하삼거리)을 우선 시행하게 됐으며, 금년 10월부터 손실보상 협의가 진행 중으로 내년 1월 사업을 착공하여 오는 2019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아울러 시도1호선 남측구간(출판단지~삽다리사거리)에 대해서도 사업시행자인 LH공사와 적극 협의하여 조기설계완료 및 사업 착수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도1호선 신설 및 확장공사가 완료되면 현재 폭12m의 왕복 2차선 도로가 25m의 왕복 4차선으로 확장되어 교통정체 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오늘의영상





[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