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하 전 의원과 함께 새누리당을 탈당하려고 했던 한길룡 도의원을 비롯한 시의원 2명이탈당을 결행한 것으로 밝혀지며 나머지 시의원 2명에 대한 앞으로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미 탈당을 결행한 한길룡 경기도의원은 “남경필 도지사와 함께 한다는 생각으로 지난 1월초 탈당을 결행했다” 며 “현재 맡고 있는 경기도 제2연정위원장직은 해촉됐으며 조만간 신당으로 교섭단체가 구성되면 여당으로 다시 시작 한다” 고 밝혔다.
또한 그동안 고민에 빠졌던 안명규, 윤응철 시의원도 지난 12일자로 새누리당을 탈당한 것으로 알려지며 파주정가에 새로운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이에 앞서 새누리당 이평자 시의장을 비롯한 안명규, 박재진, 윤응철 시의원 등 4명은 지난 12월말 황진하 전 의원과 회동을 갖고 본격적인 탈당 논의를 나눈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회동에 참석한 A시의원 말에 따르면 “새누리당 파주 을지역 시의원들은 당초 탈당을 하기로 의견을 모았으나 갑자기 시장이 구속되고 정치적 현안이 야당쪽으로 급격히 기울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당분간 탈당을 보류하기로 했다”고 귀뜸한 바 있다.
그러나 B시의원은 “오는 1월 24일전까지 4명 시의원에 대한 탈당여부를 결정, 통보하기로 한것으로 알고 있다” 며 “그러나 현재 이들중 2명의 시의원만 새누리당을 탈당한 상태”라고 밝혔다.
비례대표로 당선된 박희준 시의원의 경우는 탈당을 하면 시의원직을 상실하게 됨에 따라 출당을 요청하거나 추후 진행되는 상황을 지켜본 뒤 신당행을 결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길룡 도의원에 이어 파주시의회 안명규 자치행정위원장과 윤응철 시의원의 누리당을 동반탈당 한 것으로 확인되며 황진하 전의원이 함께 공천한 나머지 이평자 의장과 박재진 시의원에 대한 앞으로의 거취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