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 공천에서 탈락한 미래통합당 파주시을지역 한길룡 예비후보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선거를 도와주겠다며 금품을 요구하며 접근한 사람에게 그 요구를 들어줬다는 취지의 글을 올려 파문이 일고 있다. 한길룡 후보는 5일 페이스북에 ‘선거판 박쥐’라는 제목으로 “선거시즌이 되면 후보자들에게 접근을 해서 선거를 도와줄테니 활동비와 생활비, 밥값을 요구했고, 이 요구를 어쩔수 없이 들어줄 수밖에 없었다.”라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이에 대해 파주바른신문이 한길룡 후보에게 “공명선거를 위해 금품을 요구한 사람을 경찰과 선관위에 고발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물었다. 한길룡 후보는 “고민해 보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국회의원이 ‘파주시의회 남북교류협력연구단체’가 주최한 ‘파주시 남북 문화교류협력 방안 모색 토론회’에서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의 중요성을 다음과 같이 역설했다. 토론회는 파주출판도시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열렸다. “나는 지난 6월 말 하늘을 보고 있었다. 미국 대통령 트럼프가 탄 헬리콥터와 우리 문재인 대통령이 탄 헬기가 파주 상공을 지나고 있었기 때문이다. 두 분은 우리 파주 땅 판문점에 내려 남북미정상의 회동을 가졌다. 나는 그것을 기적처럼 보고 있다. 우리는 남북의 평화가 기적처럼 이루어지길 바라고 있다. 그렇지만 그 기적은 그냥 기적처럼 오지 않는다. 기적은 소망하는 사람들의 땀과 노력과 헌신에 의해서 만들어진다고 생각한다. 70년 분단의 시간이 지나면서 전쟁 그리고 적대, 갈등, 분노, 증오가 쌓였다. 이제 그것을 풀어내려고 무척 노력을 하고 있다. 오늘 이 토론회도 그런 기적을 만들어내는 노력의 한 모습이다. 지난 6월 말 판문점에서 남북미 정상의 회동이 있었다. 우리는 그것을 기적처럼 보고 있다. 그런데 진짜 기적은 정말 빠른 시간 안에 남북미중 정상이 우리 파주 땅 판문점에서 평화협정에 조인하는 것이다. 그런 기적이
2018 지방선거 파주시의원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홍윤기 씨가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민주당의 정체성과 박정 국회의원의 공정성에 문제가 있다며 연일 비판하고 있다. 홍 씨는 그러면서 내년 총선에서 시민들이 정신을 차려야 한다며 사실상 박정 의원의 낙선 운동에 나설 것을 주장하고 있다. 현재 ‘더불어함께 기부회’ 회장을 맡고 있는 홍윤기 씨는 2일 파주바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그동안 자유한국당에서 활동해 온 최유각 파주시의원을 영입 공천한 것은 당의 정체성을 심각하게 훼손한 것이다. 이는 박정 의원이 사람을 써먹은 후 버리는 습관적 정치관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홍 회장은 “지난 2014년 지방선거 때는 파주시의원 새누리당 비례대표를 한 최영실 전 의원을 더불어민주당 파주시의원 비례대표로 영입하는 등 민주당의 정체성을 의심하게 만드는 행태를 보여줬다.”라고 지적했다. 박정 국회의원은 취재진의 질문에 “당시 후보자의 자격 심사는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등에서 엄정히 심사했고, 홍윤기 씨는 공천에서 배제된 것이 아니라 최유각, 이성철 후보와 경선을 벌여 탈락했다. 그리고 지방선거 기초의원 후보자 공천은 경기도당이 공개적인
파주환경운동연합 등 시민사회단체가 2018 지방선거 때 ‘좋은 후보’로 뽑힌 더불어민주당 이성철, 이용욱 파주시의원을 강하게 성토했다. 산지 경사도를 완화하는 도시계획조례 개정을 발의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10일 파주시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성철, 이용욱 두 시의원을 좋은 후보로 잘못 선정한 것에 대해 시민께 사과드린다.”라며 “시의원에 당선되면 반드시 시민사회와 소통하고 협의하며, 필요시에는 시민과 행동을 같이 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정책협약서에 서명을 했음에도 조례 개정을 다루는 상임위 회의를 시민단체가 방청할 수 없도록 비공개로 진행했다.”라고 비판했다. 파주시의회는 지난달 28일 제3차 본회의에서 산지 경사도를 18도에서 23도로 완화하는 파주시 도시계획조례 일부 개정안을 표결 처리했다. 이날 재적의원 14명 중 민중당 안소희 의원이 개정안에 반대했고, 민주당 손배찬 의장과 박은주 의원은 기권했으며, 나머지 의원은 찬성했다. 2018 지방선거 때 파주시 25개 시민사회단체로부터 좋은 후보에 뽑혀 당선된 파주시의원은 안소희, 손배찬, 이성철, 이용욱 의원이다. 파주환경운동연합은 파주시장이 파주시의회에 재의를 요청해줄 것을 촉구하는 공개
최근 일부 정치인과 언론이 최종환 시장에게 파주상공회의소 회관 건립 지원을 재촉하고 있다. 한 언론사 발행인은 파주시장 취임 100일과 1주년 기자회견장에서 상공회의소 회원들의 실망감을 전하면서 파주시의 회관 건립 지원을 사실상 압박했다. 이 언론사는 또 ‘데스크 칼럼’을 통해 “파주시장이 동력을 얻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지지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상공회의소 회관 건립 문제가 보다 적극적으로 아니 선제적으로 파주시장이 나서야 할 것이다.”라고 했다. 시민들의 지지를 받기 위해 상공회의소 건립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파주시의회 안소희 의원은 이렇게 반박했다. “파주시는 기업의 각종 수출판로개척 및 기업 하기 좋은 환경 마련을 위해 예산지원과 제도 규제 완화 등 끊임없이 친기업 도시 사업을 확대해왔다. 전국적으로 상공회의소 등 개별 기업을 지원하는 지자체 사업은 해마다 3천여 건에 달하는 반면, 노동자 지원사업은 300여 건에 불과하다. 각 지자체마다 노동자 직접 지원 예산은 1%도 안 된다. 그나마 재정자립도가 더 열악한 시군은 0.001% 수준이다.” “상공회의소 역할의 중요성은 잘 알고 있다. 노사민정 협력단체로서의 기대도 높다.
일본의 한국 반도체 수출 규제로 인한 파장이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최종환 파주시장이 일본 방문을 전격 취소했다. 최종환 시장은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3박 4일간 일본 자매도시인 나가사키현과 사세보시 등을 방문해 우호 협력 증진과 민간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마을만들기에 대한 도시재생 벤치마킹을 할 예정이었다. 평화협력과 한 관계자는 “시장님께서 우리 한국 대법원이 일본기업의 강제징용 피해자에게 배상 판결을 내리자 일본 정부가 경제보복을 하는 상황에서 일본을 방문하는 것은 시기적으로 적절하지 않다는 판단을 하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조병국 경기도 전략기획위원장이 파주바른신문의 ‘보수 정치인의 북한군 추모 헌화는 괜찮은가?’라는 18일자 보도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다. 조 위원장은 취재진에게 전화를 걸어 “2012년 12월 26일 한 단체의 초청으로 적군묘지에 간 사실이 있다. 그러나 추모제를 한 것이 아니라 묵념과 헌화를 한 것이다. 그리고 북한군 묘역이 아니라 중국군 묘역에서 헌화를 했는데 무슨 근거로 북한군에게 묵념과 헌화를 했다고 보도하는 것인가? 내년 총선을 앞둔 정치성 의도가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조병국 위원장의 지지자 오 아무개 씨도 전화와 글을 통해 “2012년 그 당시는 중국군이 묻혀 있던 곳으로 박근혜 대통령 때 중국으로 모두 송환하여 지금은 북한군, 그것도 김신조 등 무장공비들만 남아 있다.”라며 조 위원장이 묵념과 헌화를 한 장소는 중국군 묘역이었음을 강조했다. 그러나 이 같은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현재 북한군·중국군 묘역은 제1묘역과 제2묘역으로 나뉘어 있다. 제1묘역에는 무장공비를 비롯 남파 간첩 등의 유해가 안장돼 있고, 제2묘역에는 북한군과 중국군 유해가 묻혀 있었던 것을 2012년 12월 국방부가 비목과 봉분으로 된 무덤을 평
“내가 동아일보에 ‘적군묘지에 서서 통일을 생각한다.’라는 시론을 썼습니다. 이 글을 보고 국회 국방위원회가 움직였고, 제가 국방부 담당 대령에게 사람들이 와서 향을 피우고 위령을 할 수 있는 그런 시설물을 만들면 좋겠다고 해 국방부가 비목을 석묘로 바꾸는 등 재단장을 하게 된 것입니다.” 권철현 전 주일대사가 2012년 12월 26일 북한·중공군 묘역 추모제에서 한 말이다. 권 전 대사는 이에 앞선 5월 26일 이 묘역을 방문해 재단장 필요성을 언급했었다. 권 전 대사는 제16~17대 한나라당 국회의원을 지낸 후 주일본대사를 역임한 보수 정치인이다. “오늘 김문수 경기지사가 저에게 이곳 북한군 묘역을 가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와보니, 대결과 분단, 그리고 분쟁의 시대 때 전사한 스무 살 남짓한 이런 젊은이들이 여기 이렇게 묻혀 있는 것을 보니 가슴이 먹먹합니다. 동북아의 중심 남북한과 중국이 화해와 평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바로 이곳을 평화의 공원으로 조성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것은 2012년 5월 26일과 12월 26일 적성면 답곡리 북한군·중국군 추모제에서 엄기영 전 경기문화재단 이사장이 한 말이다. 엄 전 이사장은 MBC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