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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16 파주시 10대 뉴스 선정 발표

지난 1년간 파주의 가치를 드높인 신 철도시대 등 10개 사업 발표


파주시는 2016년을 돌아보며 한 해 동안 파주시를 빛낸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교통과 관광, 주택 등 분야별 정책부터 각종 평가에서 파주시의 가치를 드높인 올 한해, 파주시 주요 뉴스를 살펴보자.

■ 신 철도시대 개막, GTX 등 3개 철도사업 국가철도망계획 반영

‘GTX 파주연장’, ‘지하철 3호선 파주 연장’, ‘문산~도라산 전철화 사업’ 등 3개 사업이 지난 6월 27일 국토교통부의 철도산업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고시되면서 파주는 新철도시대를 열었다.
GTX 파주연장은 지난 2011년에 수립된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11~2020)’에 광역철도 사업으로 반영된 GTX 일산~삼성 노선을 파주까지 약 6km 연장하는 사업이다. 지난 12월 6일 기획재정부의 ‘2016년 하반기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되면서 운정↔삼성 노선의 동시착공이 기대되고 있다.
GTX(Great Train eXpress)는 지하 40m이하를 평균 시속 100km로 운행하여 운정 신도시에서 강남 삼성역까지 21분 만에 운행이 가능한 급행철도다.
지하철 3호선(일산선) 연장은 현재 대화역까지 운행 중인 지하철 3호선을 운정 신도시까지 약 7km 연장하는 사업으로 고양과 서울 서북권을 연결하는 생활철도다.
3호선의 파주 연장으로 파주, 고양의 150만 인구가 동일 생활권으로 묶여 파주, 고양의 상생발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경의중앙선 문산~도라산간 전철화사업은 문산역~운천역~임진강역~도라산역까지 9.7km구간에 전력선을 설치하고 승강장을 개조해 전철이 다닐 수 있게 하는 사업이다.
파주시는 전철화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생활이 편리해지고 임진각, 제3땅굴 등 안보관광지를 찾는 관광객도 더 많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경기도 시.군 종합평가 1위

파주시는 경기도가 실시한 2016년 시.군 종합평가에서 시 역사상 처음으로 종합 1위에 선정됐다.
‘2016년 시.군 종합평가’는 경기도가 도내 31개 시.군의 국.도정 주요시책 추진성과를 평가하는 것으로 인구 규모에 따른 종합평가에서 파주시가 최고득점을 기록했다.
평가는 31개 시.군을 인구 20만 미만과 이상, 45만 이상 등 3개 그룹으로 구분해 일반행정, 사회복지, 지역경제, 보건위생, 문화여성 등 10개 분야 136개 세부지표에 대한 평가로 진행됐다.
인구 20~45만명의 Ⅱ그룹에서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된 파주는 최고득점을 달성하며 종합 1위로 뽑혔다. 이에 파주시는 5억2,000만원의 사업비를 받았다.

■ 감악산 출렁다리 개통, 2개월 만에 30만 방문

지난 9월 임시개통 한 감악산 출렁다리는 2개월 만에 3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했다.
이는 작년 한 해 전체 방문객수인 15만 명의 2배 규모다.
감악산은 경기 5악의 하나인 명산으로 한 때는 매년 38만 명이 방문했으나 지난 2011년 수해 피해 이후 방문객이 크게 감소했다.
이에 파주시는 감악산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고 각종 공모를 통해 사업비의 70%를 국.도비로 확보해 감악산 힐링테마파크 조성을 추진하였다.
이번에 개통한 감악산 출렁다리 외에도 파주~양주~연천 등을 연결하는 감악산둘레길(21km)과 단풍나무길, 생태터널, 편의시설 등을 조성하게 된다.
감악산 출렁다리는 연장 150m, 폭 1.5m의 국내 최장 길이로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농식품 파워브랜드 장단콩 대통령상, 개성인삼 장관상 수상

파주시 대표 농특산물인 장단콩이 올해 대한민국 농식품파워브랜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개성인삼은 장관상을 수상하며 파주 농특산물의 가치를 증명해냈다.
파주 장단콩은 맛이 고소하고 이소플라본이 월등히 높아 영양가가 높다. 여기에 파주시가 장단콩 생산이력관리를 하고 있어 품질을 믿고 먹을 수 있다.
지난 11월 올해로 20회째를 맞이한 장단콩 축제에는 3일간 70만 명이 방문해 80억여 원의 판매실적도 기록했다.
파주시는 장단콩을 활용한 장단콩 웰빙마루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장단콩 웰빙마루 사업은 콩 생산의 1차 산업과 제조?가공의 2차 산업, 유통.판매.체험.관광 등 3차 산업을 결합시킨 것으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일대에 1만개의 국민 장독대를 만들고 콩 체험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 공약이행평가 최우수 등급,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파주시는 올해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민선 6기 기초단체장 공약이행평가에서 도시인구 40만 명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최우수등급인 SA(Special A)를 받았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지난 1~5월 민선 6기 전국 기초단체장들의 공약이행 사항을 평가한 결과 파주는 총 67건의 공약사항 중 35건이 완료 또는 완료 후 계속 추진 중으로 52.2%의 공약이행 완료율을 보여 SA등급을 받았다.
지난 10월까지는 공약 총 67건 가운데 45건(67%)을 달성하면서 높은 공약이행률을 지속하고 있다.

■ 금촌 제2지구?율목지구 뉴스테이, 법원읍.광탄면 행복주택 선정

금촌 2동 제2지구와 율목지구가 2016년 국토교통부 연계형 뉴스테이 정비사업 공모에 당선됐다.
뉴스테이 사업은 공공임대주택의 제한적 공급 문제를 일반 서민과 중산층에게도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기업이 투자할 수 있는 제도다.
최소 8년간 임대사업을 유지해야 하며 임대료도 매년 5%이내에서만 올릴 수 있어 서민과 중산층이 안정적인 임대료로 장기간 거주가 가능한 기업형 임대사업이다.
파주시는 금촌2지구 3만4천775㎡(800세대)와 율목지구 5만3천791㎡(1천세대)를 합동 개발해 총 8만8천566㎡, 1천800세대의 대규모 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또한 파주시는 국토부의 행복주택사업 공모에도 참가해 2곳이 선정됐다.
법원산업단지가 조성 중인 법원읍과 파주에서 가장 많은 중소기업이 있는 광탄면이다.
2020년 준공을 목표로 각각 250가구의 행복주택을 지어 사회초년생, 결혼 5년 이내 신혼부부, 인근 산업단지 입주기업 재직자 등에게 제공하게 된다.

 ■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전국 市 중 2위, 대한민국 도시대상 수상

파주시는 올해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종합경쟁력 향상 조사에서 전국 市 단위 2위(전국 4위)에 선정됐다.
지난 9월 실시된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종합경쟁력 향상 조사는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민선 원년인 1995년부터 2015년까지 20년 동안 경영자원, 경영활동, 경영성과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전국통계연보와 지방재정연감, 사업체기초통계조사보고서, 관세청수출입통계 등 11만7천여 개의 정부 공식 통계자료를 조사?분석한 결과 파주시는 지난 1995년 435.7이었던 경쟁력지수가 2015년 606.6으로 170.9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전국 지자체(시?군?구 통합) 중 4위, 기초 市 가운데 2위를 차지했다.
또한 파주시는 도시의 지속가능성 및 생활 인프라를 평가하는 ‘대한민국 도시대상 종합부문’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

■ ‘광탄 마장호수 휴 프로젝트’ 착공(넥스트경기 오디션 혁신상 수상)

한국의 레만호수라 불리는 마장호수 휴 프로젝트는 8만 평 규모의 마장 저수지를 마장 호수로 명칭 변경 후 79억원을 들여 체험관광지로 만드는 사업이다.
올해 경기도 창조오디션 공모에서 마장호수 휴프로젝트가 당선돼 31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마장호수에 4.5km의 둘레길을 만들고 육지에선 처음으로 카누와 카약 체험장을 조성하게 된다.
2017년 말 마장호수가 완공되면 관광객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 ‘용주골’ 창조 문화밸리 프로젝트 선정(국비 52억원 확보)

정부 3.0 창조문화밸리 프로젝트로 추진되는 용주골 창조밸리는 파주읍 연풍리 용주골 일대에 6070문화거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와 함께 빈 점포를 활용한 일자리 창출, 지역공동체 재생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특화 경제를 구현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 104억 원 가운데 52억원을 국비로 확보했다.
과거 용주골 지역은 6?25전쟁 이후 미군이 주둔하면서 클럽, 유흥가 등으로 발전했는데 미군이 철수한 후 지역경제가 급속히 쇠퇴하면서 대표 집창촌이라고 알려져 부정적인 이미지만 남아있었다.
이에 파주시는 용주골 거리 약 1km의 건물 전면부 외관을 60~70년대 건물로 조성하고 창작문화거리를 조성한다.
빈 점포는 생활 예술인들의 소규모 공작소로 유치하고 거리는 보행자 전용 도로로 바꿀 계획이다.
파주시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창조문화밸리 조성으로 용주골이 새롭게 태어나면 대한민국 문화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시민화합체육대회 9년 만에 개최

파주시가 9년 만에 시민화합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파주시 시민화합 체육대회는 지난 9월 파주스타디움에서 17개 읍.면.동 선수단을 비롯해 시민 1만여 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시승격 20주년을 맞아 ‘미래로 나가는 파주의 의지와 염원’을 담고 파주시민의 ‘화합과 단결’을 다지기위한 자리였다.
이날 체육대회에서는 광탄면이 게이트볼, 줄다리기, 단체줄넘기 등 3개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법원읍은 축구, 금촌 2동은 족구, 운정 1동은 여성승부차기에서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지난 2007년 시민화합체육대회 개최 이후 햇수로는 10년 만에 열린 것으로 17개 읍면동 시민 모두 한 마음으로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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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