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시민단체 및 지역소식

문산읍 저소득 장애인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70세 지적장애 아들과 91세의 노모가 생활하는 가구 대상


문산읍(읍장 성삼수) 맞춤형복지팀은 지난 4월 1일과 7일 이틀간 관내 집수리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 장애인 가구에 대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펼쳤다.

주거환경개선 대상가구는 올해 70세 지적장애 아들과 91세의 노모가 생활하는 가구로  집이 낡아 창문 틈 사이로 바람이 들어와 단열이 잘되지 않고 노후화된 전깃줄이 엉켜있어 화재 위험 등 열악한 환경에 노출된 세대다.

이에 문산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국제라이온스협회 354-H지구 3지역 통일라이온스클럽(회장 김순장)의 지원으로, 각 분야에서 전문적인 기술을 가진 회원 15명이 휴일을 반납하고 아침 일찍부터 창틀교체, 단열 및 전기배선 공사 등 집수리 봉사활동을 벌였다.


91세의 노모는 너무 낡아 손 댈 엄두도 못한 집이 봉사자들의 손길에 안전하고 깨끗하게 변한모습을 보고 활짝 웃으며 “아들과 함께 남은여생 편안하게 지낼 수 있게 됐다”고 봉사자들의 손을 감싸 잡고 연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성삼수 문산읍장은 “단순히 물품이나 금전적인 지원을 넘어 여러 분야의 재능기부자 인적 네트워크를 발굴 및 구성하여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찾아가는 맞춤형복지가 실현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산읍 맞춤형복지팀은 앞으로도 집수리 지원뿐만 아니라 대상자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민관 협력을 통합 인적·물적자원 발굴 및 연계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관련기사


오늘의영상





최창호 의원 “해외입양인에 대한 대통령의 사과에 울컥” “이재명 대통령이 그동안 고통받은 해외입양인에 대해 대한민국을 대표해 사과한다는 그 말에 마음이 울컥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자치단체의 비협조를 감수하며 어렵게 제정한 ‘파주시 해외입양인 단체 지원 및 협력에 관한 조례’가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기초자치단체로는 전국 최초로 해외입양인 지원 조례를 이끌어낸 파주시의회 최창호 의원이 해외입양인에 대한 대통령의 사과와 관련 주목받고 있다. 최 의원은 이 조례를 발의하기 위해 지난해 4월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시카고의 노스웨스턴대학이 주최한 ‘해외입양인 70년 컨퍼런스’에 참가하기 위해서였다. 최 의원은 입양인 300여 명이 모인 컨퍼런스에서 “엄마품동산이 20여만 명 입양인들의 고향이 될 수 있도록 파주시의회가 노력하고 있다.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파주시 해외입양인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들으려고 이 자리에 참가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컨퍼런스를 마치고 돌아온 최창호 의원은 이익선, 이진아, 이혜정 의원과 함께 ‘파주시 해외입양인 단체 지원 및 협력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했다. 조례는 한국전쟁과 함께 파주 곳곳에 미군 기지촌이 형성되면서 달러벌이에 나선 기지촌 여성들과 미군 사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