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지역소식

파평면, “동전기부로 주민등록증 배달서비스”

교통 불편 주민들의 민원 편의 고려, 수수료 절감 위해

파주시 파평면이 3월 2일부터 동전을 기부하면 주민등록증을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기존에는 주민등록증이 발급되면 본인 또는 가족이 주민센터를 재방문하거나 수수료 3천원을 내고 등기우편으로 수령했다.

이에 파평면은 방문할 시간이 없고 교통이 불편한 주민들의 민원 편의를 고려하고 수수료를 절감하기 위해, 10원·100원짜리 동전 등 소액만 기부해도 파평면 어디든 주민등록증을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파평면은 부서 간 협업과 소통을 통해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실태조사와 배달서비스를 병행해 업무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렇게 모인 기부금은 파평면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현철 파평면장은 “주민등록증 배달서비스를 통해 지역주민의 불편도 해소하고, 소소한 기부의 일상화를 통해 나눔 문화도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오늘의영상





[사진이야기] 연풍리 주민들의 호소… “공청회 실시하라” 파주읍 연풍리 노성규 이장 등 주민 30여 명이 22일 오전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입구에 모였다. 연풍지역활성화대책위 박동훈 위원장이 페인트와 붓을 주민들에게 나눠주었다. 플라스틱 의자에 오른 주민들이 길이 20미터, 높이 3미터 생철 담벼락에 미리 그려놓은 선을 따라 덧칠을 시작했다. 잠시 후 ‘주민 공청회를 열어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어라!’라는 구호가 ‘연풍리 주민 일동’이라는 빨간색 글씨와 함께 드러났다. 주민들은 파주시가 대추벌 성매매집결지를 폐쇄한 후 이 자리에 여성인권센터, 시립요양원, 파크 골프장 등 공공시설을 짓겠다는 것에 반발하며 공청회를 요구하고 있다. 연풍리는 한국전쟁과 함께 미군 기지촌이 형성되면서 지역 전체가 사실상 군사시설보호법에 묶여 재산권 행사를 제대로 못 하는 등 지금까지 1960년대 경제적 상황을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파주시가 공공개발 성격의 시설들을 해당지역 주민에게 설명도 없이 몰아붙이듯 추진하는 것은 수용할 수 없다며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 개최를 요구하고 있다. 주민들은 오는 26일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전람회장에서 진행되는 ‘성교육을 말하다’와 9월 2일 행사에 김경일 시장이 방문할 것이라는 소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