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사회

“닭·오리에 남은 음식물 먹이면 안돼요”

파주시, 상습적 남은 음식물 먹이는 가금농가 집중단속


“AI 청정지역” 파주시가 닭이나 오리에게 사료 대신 남은 음식물을 먹이는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최근 경기도 등 일부 지역의 AI 발생 농장에서 남은 음식물을 급여한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방역 당국이 남은 음식물 급여 농가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파주시는 AI가 발생하기 전인 지난해 9월부터 합동 점검반을 구성하여 총 3회에 걸쳐 관내 남은 음식물 급여 농가를 점검함으로써 선제적 차단방역에 힘써왔다.
시는 닭이나 오리에게 남은 음식물을 먹이는 농가를 전수 조사해 음식물 폐기물 대신 사료를 먹이도록 지도하고, 상습적으로 남은 음식물을 먹이는 농가는 관계기관에 고발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해왔다.
이번 설 연휴 이후 음식물류 폐기물이 증가함에 따라 남은 음식물의 수급이 용이해 질 것이라고 판단해 다시 한 번 집중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남은 음식물을 급여하는 농가를 꾸준히 점검한 결과, 파주시는 AI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며 “과거의 잘못된 관행이 AI 확산에 일조할 우려가 있으므로 농가 스스로 이러한 관행에서 벗어나 법규를 준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오늘의영상





[사진이야기] 연풍리 주민들의 호소… “공청회 실시하라” 파주읍 연풍리 노성규 이장 등 주민 30여 명이 22일 오전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입구에 모였다. 연풍지역활성화대책위 박동훈 위원장이 페인트와 붓을 주민들에게 나눠주었다. 플라스틱 의자에 오른 주민들이 길이 20미터, 높이 3미터 생철 담벼락에 미리 그려놓은 선을 따라 덧칠을 시작했다. 잠시 후 ‘주민 공청회를 열어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어라!’라는 구호가 ‘연풍리 주민 일동’이라는 빨간색 글씨와 함께 드러났다. 주민들은 파주시가 대추벌 성매매집결지를 폐쇄한 후 이 자리에 여성인권센터, 시립요양원, 파크 골프장 등 공공시설을 짓겠다는 것에 반발하며 공청회를 요구하고 있다. 연풍리는 한국전쟁과 함께 미군 기지촌이 형성되면서 지역 전체가 사실상 군사시설보호법에 묶여 재산권 행사를 제대로 못 하는 등 지금까지 1960년대 경제적 상황을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파주시가 공공개발 성격의 시설들을 해당지역 주민에게 설명도 없이 몰아붙이듯 추진하는 것은 수용할 수 없다며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 개최를 요구하고 있다. 주민들은 오는 26일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전람회장에서 진행되는 ‘성교육을 말하다’와 9월 2일 행사에 김경일 시장이 방문할 것이라는 소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