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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환경미화원 농성 현장 방문

파주부시장 면담, 환경미화원 100% 민간위탁으로 전환 요구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위원장 이학영)가 23일 새벽乙 달린다 5번째로 파주시 시설관리공단 환경미화원 농성현장 방문하고 농성중인 환경미화원과 간담회를 갖고 김준태 파주시장 권한대행을 비롯 임우영 시설공단이사장과 면담을 가졌다.
이날  오전 7시 30분경 파주시의회 앞 농성장을 방문한 일행은 파주시 갑을지역 윤후덕, 박정 의원을 책임의원으로 시설관리공단 환경미화원을 100% 민간위탁(간접고용)으로 전환 및 민간위탁으로 전환과정에서 발생한 각종 비리 및 불법 편법 행위에 대해 밝혔다.
시설공단측은 "공단이 담당하는 청소 구역에 대한 민원이 증가하고 있고, 실제로 청소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등의 문제가 있어 민간 위탁을 추진하게 됐다" 며 "이과정에서 환경미화원들은 오는 3월 12일부로 계약 종료(해고)가 이루어지게 됐다" 고 설명했다.



그러나 환경미화원측은 "공단의 주장은 어설프다. 민원이 발생한 원인은 토요일 청소를 중단하게 한 것과, 새벽 (4~6시) 청소를 중단시킨 공단의 책임이 크다" 며 "환경미화원 적정인원(73명)보다 26명이나 적은 47명의 인원이 너무나도 넓은 청소 구역을 청소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있다" 고 주장했다.
또한 "민간위탁 업무를 담당했던 팀장은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에 구속되고, 파주시 공무원의 배우자가 민간업체의 대표 및 감사, 공단 직원의 민간업체 직원으로 입찰에 참가하는 등 파주시의 행정도 문제가 심각했다"  고 밝혔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파주시의회와 함께 앞으로도 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적극 나서 함께 달리겠다" 고 밝혔다..
한편 이날 참석한 민주당 국회의원은 이학영 위원장을 비롯 우원식 전임위원장, 김영호, 강병원, 윤후덕, 박정 의원, 엄태준 이천지역위원장(변호사)과 파주에서는 최종환, 박용수 도의원, 이근삼, 박찬일, 손배찬, 손희정, 안소희(무소속) 시의원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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