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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주민화합에 기여한 바 크므로…” 성매매집결지에 감사패 전달

2016년 10월 14일 파주읍장 명의로 파주 성매매집결지 업주 모임인 ‘한우리부녀회’에 감사패가 전달됐다. 감사패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귀회에서는 어려운 이웃과 노인을 위해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실천해 왔을 뿐만 아니라 우리읍 행사 및 축제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재능기부를 함으로써 주민화합에 기여한 바 크므로 감사의 뜻을 담아 이 패에 새겨드립니다.” 2017년과 2021년에는 파주시장이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낸 파주 성매매집결지에 감사의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이외에도 2016년에는 ‘파주읍 이장협의회’와 파주읍 주민자치위원회가 ‘한우리부녀회’에  “귀하께서는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노인복지향상과 불우이웃을 헌신적 사랑으로 선행하며 타의 모범이 되고 재능기부의 공이 크므로 이에 표창합니다.”라는 감사패를 전달했다. 파주읍 연풍2리 경노회는 “귀하께서는 평소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수년간 복지향상과 불우이웃을 헌신적 사랑으로 선행하며 타의 모범이 됨으로 이 감사장을 수여합니다.”라는 감사패를 전달했다. 
 
 제1보병사단 정비대대는 2015년 “귀하께서는 평소 군의 발전과 장병들의 사기진작 및 복지향상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 주셨으며, 특히 장병 복지 물품 기증을 통해 장병들의 복지향상은 물론 민•군 유대관계 증진 기여에 대한 존경의 뜻을 전하고자 전 장병의 마음을 담아 이 감사장을 드립니다.”라는 감사장을 한우리부녀회 이계순 회장에게 전달했다.



 이처럼 파주시는 수차례 성매매집결지에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그런데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는 범죄수익에 대해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을 명시하고 있다. 또한 제4조 ‘범죄수익등의 수수’에는 ‘그 정황을 알면서 범죄수익등을 수수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파주시가 성매매 수익금으로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받거나 매년 수백여 포대의 쌀을 기부받고, 또 파주시가 주최하는 행사에 성매매집결지 업주들로 구성된 한우리부녀회가 ‘난타’, ‘에어로빅’ 등 공연을 무료로 재능기부했다면 파주시가 범죄수익금을 수수한 것인지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다음호에는 파주시가 성매매집결지에 감사패를 수여할 수밖에 없었던 사유와 그 내용을 보도한다.

<관련기사>

“파주시에서 성매매집결지에  보낸 두개의 서신“

http://www.pajuplus.co.kr/news/article.html?no=10226


“성매매집결지 폐쇄 대화로 풀어야…“

http://www.pajuplus.co.kr/news/article.html?no=10146


김경일 시장 성매매집결지 없어진 줄 알았는데… " 5년간 1836백만 원 써 

http://www.pajuplus.co.kr/news/article.html?no=10132


성매매집결지 여성 파주시의회에 청원서 접수

http://www.pajuplus.co.kr/news/article.html?no=10122

 

파주시가 우리의 인권을 걱정한다고요?”

http://www.pajuplus.co.kr/news/article.html?no=10090



오늘의영상





손배찬 전 의장이 동해로 간 까닭은... 파주시의회 손배찬 전 의장은 29일 강원도 동해로 내달렸다. 동해로 떠나기 며칠 전 취재진에게 연락이 왔다. 독립운동가 장준하 선생 시비와 새긴돌이 강원도 어디에 있느냐는 물음이었다. 그러면서 평소 존경했던 분이어서 지난 17일 탄현면 통일동산에서 있었던 장준하 선생 50주기 추도식에도 다녀왔다며 파주 장곡리에 세워졌던 장준하 선생 시비와 새긴돌을 꼭 한 번 보고 싶다고 했다. 파주바른신문은 손 전 의장을 직접 안내하기로 했다. 손 전 의장은 광탄면 산골짜기에 있던 장준하 선생의 묘역이 2012년 파주시민의 뜻으로 탄현면 통일동산에 모셔진 사실을 기억하고 있었다. “통일동산으로 모셔올 때 ‘장준하 선생 추모공원추진위원회’가 있었더라고요. 그 당시 파주시의회 민주당, 국민의힘, 진보당 등 선배 의원님들이 소속 정당을 떠나 추진위원으로 이름을 올리신 걸 보고 정말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손배찬 전 의장은 장준하 선생 추모공원이 조성되고 2년 뒤 제6대 파주시의회 의원이 됐다. 그리고 제7대 때는 의장에 당선됐다. 손 전 의장은 시의회 운영의 핵심 가치를 여야 협치로 삼았다. 5대 선배 의원들이 여야를 가리지 않고 장준하 선생 추모공원 조성에 나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