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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주민 반대에도 언론플레이 집착하는 파주시… 시장실 몰려가 항의

연풍리 주민들이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폐쇄에 따른 김경일 시장과의 면담 내용을 언론에 보도하지 말 것을 요청했음에도 파주시가 이를 무시하고 보도자료를 배포하자 시장실과, 소통홍보실, 여성가족과 등을 차례로 방문해 강력 항의했다. 
 
 최근 파주시의 성매매집결지 폐쇄로 인한 주민 불편에 대해 김경일 시장과 면담을 했던 연풍2리 노성규 이장 등 주민 6명은 28일 오전 파주시청을 전격 방문해 간담회 당시 김경일 시장과 화이팅을 하는 단체사진을 제안했던 여성가족과 한경희 과장의 사과와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 회수를 요청했다. 특히 영문도 모른 채 찍힌 사진을 정치적으로 사용하지 말 것을 엄중 경고했다. 



 이와 관련 대추벌생존권대책위(공동대표 권정덕, 최부효)는 28일 김경일 시장의 꼼수 소통을 비판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대책위는 성명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파주출판도시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김경일 시장에게 ‘법에도 눈물이 있다. 무조건 쫓아내는 게 능사가 아니다.’라고 질책했는데도 김경일 시장은 소통은커녕 집결지와 직접적 관련이 없는 주민들과 보여주기식 간담회를 갖고 화이팅 단체사진을 찍어 보도자료와 정치적 용도에 활용하는 데 급급했다.”라며 더불어민주당은 꼼수 소통 김경일 시장의 공천을 포기하라고 주장했다. 
 
 연풍2리 노성규 이장과 연풍지역활성화대책위 박동훈 위원장은 파주시의 언론 보도자료 배포와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지난 22일 김경일 시장과 면담을 한 후 한경희 과장이 손을 들어 화이팅을 외치는 단체사진 촬영을 제안했다. 그때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주민들이 요구하는 민원이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은 상태에서 화이팅을 하자는 것은 그런 사진이 필요하다는 얘기였다. 순간 이용당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실제 주민들은 이날 시장실을 나와 파주시의회 이익선 부의장실에 모였다. 박동훈 위원장 등 일행은 사진촬영의 의미가 이재명 대통령이나 경기도의회와의 소통 부재를 만회하려는 김 시장의 술책일 것이라고 말했다. 일행은 사진 촬영을 한 파주시청 소통홍보실로 몰려가 담당자에게 사진은 물론 면담 내용을 언론에 보도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이에 사진 담당자는 알겠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여성가족과 한경희 과장은 23일 노성규 이장에게 전화 연락을 해 사진은 사용하지 않고 면담 사실만 언론에 알리겠다며 양해를 구했다. 그러나 노성규 이장은 주민이 요구한 민원이 하나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는데 무슨 언론 보도냐며 반대했고, 박동훈 위원장도 한 과장에게 전화를 걸어 언론 보도는 김경일 시장의 불통 행정을 감추려는 술수에 불과하다며 보도자료를 배포할 경우 그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파주시는 주민들의 반대에도 26일 ‘파주시, 성매매집결지 일대 주민간담회 개최’라는 제목과 함께 김경일 시장이 주민 불편 피해를 직접 청취했다는 언론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김 시장과 면담을 한 주민들과 대추벌 성매매집결지의 성노동자, 업주, 생활노동자, 상인들로 구성된 ‘대추벌생존권대책위’는 파주시가 집결지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대책위는 오는 30일 파주읍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리는 김경일 시장의 ‘파주읍 시정설명회’에 참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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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흔 살 할머니의 감사 편지... “시장님 고맙습니다” 손배찬 파주시장이 최근 90세 할머니에게 감사의 편지를 받았다. 치매예방교육을 다시 받을 수 있게 해줘 고맙다는 내용이다. 할머니는 자필 편지에서 ‘올해 남편이 하늘나라로 떠나 일상생활이 우울해져 치매관리교육을 받았는데 그 교육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아 실망하고 있던 참에 시장님께서 교육을 다시 받을 수 있도록 해주셔서 고맙다.’라고 했다. 인순옥 할머니는 파주시치매안심센터에서 주관한 쉼터 프로그램 ‘기억똑똑교실’을 다녔다. 직접 뜨개질을 하고 원예, 공예 등을 체험하며 수료증도 받았다. 그런데 그것이 마지막이라는 것을 알고 아쉬움이 컸다. 직원(팀장)에게 더 다니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직원은 웃으면서 ‘새로 취임한 시장님이 파평면사무소에 오시는데 그때 시장님께 말씀해보라.’는 말을 했다. 할머니는 ‘우리 같은 사람의 말을 바쁘신 시장님께서 들어주시겠냐’며 발길을 돌렸다. 그리고 지인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소원을 휴대전화 영상으로 찍어 손배찬 시장에게 전달했다. “우리 할아버지(남편)가 올봄 하늘나라로 갔어요. 아흔네 살에... 집에 나 혼자 있다 보니 자꾸 울적한 마음이 들어 강건너(임진강) 밭에 쪼그려 앉아 있거나 경로당에서 온종일 시간을 보내곤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