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행정

파주시, 통일동산 관광특구 지정 신청!

탄현면 성동리 및 법흥리 일원 오는 7월 특구지정 완료 목표


파주시가 통일동산 일대를 관광특구로 지정받기위해 6월 중순 경기도에 특구 지정을 신청하고 오는 7월 관광특구 지정 완료를 목표로 ‘관광도시 파주’를 위한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관광특구는 외국인 관광객을 늘리기 위해 관광 관련 서비스와 안내, 홍보활동 등을 강화할 필요가 있는 장소를 시장·군수·구청장의 신청에 따라 시·도지사가 지정하는 지역이다.

지정요건은 ▲최근 1년간 외국인 관광객 수 10만명 이상 ▲공공편익시설 충분 ▲관광호텔, 한국전통호텔, 가족호텔, 휴양콘도미니엄 등 1종류 이상 ▲민속촌, 식물원, 박물관, 미술관 등 1종류 이상 ▲관광공연장, 기념품판매점, 관광식당 등 충분 ▲전체 면적 중 비관광활동 토지 10% 이하 ▲관광안내소 등이다.

파주시는 잠재적 관광자원 체계화, 관광사업 육성을 통한 지역발전의 계기 마련, 관광시장의 확대 및 수요 다변화에 따른 관광체계 기틀 마련 등을 목표로 통일동산 일대를 관광특구로 추진하고 있다.
관광특구로 추진 중인 곳은 파주시 탄현면 성동리 및 법흥리 일원(맛고을 포함)으로 약 450만㎡(약 136만평) 규모다.

경기도 서북단에 위치한 파주시는 임진강이 한강으로 흘러들면서 주변에 많은 관광 요소의 경관을 형성하고 있다. 현재 역사, 문화, 관광쇼핑 도시로서의 관광자원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으며 DMZ라는 특수한 환경자원을 배경으로 ‘평화 도시’라는 이미지도 부각할 수 있다.

이에 파주시는 지난 2015년 1월 타당성 용역에 착수에 같은 해 6월 용역은 완료하고 7월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 해 3월에는 관광특구 지정용역에 착수하고 7월 내외국인이 많이 방문하는 파주프리미엄 아울렛과 맛고을 입구에 각각 관광안내소를 신설하는 등 관광특구 지정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타당성 용역 결과 파주시 관광특구는 관광진흥법 제70조에 따라 4개의 지정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해 기준 통일동산 관광특구내 총 방문객은 105만3천499명이며 이 중 내국인은 87만9천여명, 외국인은 17만4천여명으로 집계됐다.



파주시가 6월 중순 경기도에 특구지정을 신청하면 경기도지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의를 진행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30일 이내 의견을 제시하게 된다.
이를 통해 오는 7월 관광특구 지정이 완료되면 외국인관광객 편의증진 등 관광특구 진흥을 위한 지원이 가능해지고 관광특구내 문화, 체육, 숙박, 상가시설로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필요한 시설에 대한 관광진흥개발기금의 대여 또는 보조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파주시 관계자는 “통일시대를 이끌어가는 평화·예술 통일동산 관광특구를 비전으로 평화의 상징적 통일문화 교육체험 중심지를 마련하고 역사적 문화·예술 활성화 방안, 지역 이미지 브랜드 강화 등에 나설 것”이라며 “용역을 통해 얻은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7월 관광특구 지정을 받기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관광특구는 지난 1994년 경주, 유성, 제주, 설악, 해운대 등 5곳이 지정된 이후 지난 해 기준 13개 시·도 31곳의 관광특구가 지정됐다.
서울특별시가 6곳으로 가장 많고 경기도 4곳, 충북과 경북이 3곳, 부산, 강원, 충남, 전북, 전남, 경남 등이 각각 2곳씩이다.

경기도는 동두천, 평택, 고양, 수원 등 4곳이 관광특구로 지정돼있으며 파주가 관광특구로 지정될 경우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5번째로 지정된다.





관련기사


오늘의영상





최창호 의원 “해외입양인에 대한 대통령의 사과에 울컥” “이재명 대통령이 그동안 고통받은 해외입양인에 대해 대한민국을 대표해 사과한다는 그 말에 마음이 울컥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자치단체의 비협조를 감수하며 어렵게 제정한 ‘파주시 해외입양인 단체 지원 및 협력에 관한 조례’가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기초자치단체로는 전국 최초로 해외입양인 지원 조례를 이끌어낸 파주시의회 최창호 의원이 해외입양인에 대한 대통령의 사과와 관련 주목받고 있다. 최 의원은 이 조례를 발의하기 위해 지난해 4월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시카고의 노스웨스턴대학이 주최한 ‘해외입양인 70년 컨퍼런스’에 참가하기 위해서였다. 최 의원은 입양인 300여 명이 모인 컨퍼런스에서 “엄마품동산이 20여만 명 입양인들의 고향이 될 수 있도록 파주시의회가 노력하고 있다.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파주시 해외입양인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들으려고 이 자리에 참가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컨퍼런스를 마치고 돌아온 최창호 의원은 이익선, 이진아, 이혜정 의원과 함께 ‘파주시 해외입양인 단체 지원 및 협력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했다. 조례는 한국전쟁과 함께 파주 곳곳에 미군 기지촌이 형성되면서 달러벌이에 나선 기지촌 여성들과 미군 사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