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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파주시체육회 신임 이미수 수석부회장 인터뷰

열악한 재정 타파, 체육의 효율성 극대화 위한 재정비 시급

"장애를 넘어 희망찬 미래를 향해 힘차게 도약하는 장애인 선수들을 보면서 가슴 뭉클 했습니다."

지난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화성시에서 개최된 장애인들의 화합과 축제의 장인 제7회 경기도 장애인체육대회를 다녀온 파주시체육회 이미수(60)수석부회장의 인터뷰 첫 마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장애인에 대한 국민의 이해 증진을 목적으로 개최된 제7회 경기도 장애인체육대회에서 파주시 장애인선수단은 금2 은4 동9 등 모두 15개의 메달을 획득하고 돌아왔다.

이미수 수석부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파주시체육회의 경제적 재정의 열악함과 함께 신인 우수선수 발굴을 통한 장애인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점을 현장 경험을 통해 얻을 수 있었다는 것이 나름대로의 소중한 결실 이었다" 고 말한다.

"모든 엘리트 체육의 기본은 생활체육의 활성화속에서 발전하고 이를 바탕으로 복지생활이 가능하게 됩니다. 비록 전문체육인 출신은 아니지만 비전문가로 지난 20여년간 체육현장 곳곳을 누비며 습득한 풍부한 경험과 노력하는 자세로 파주시체육회를 이끌겠다" 고 밝히는 이 수석부회장의 에너지 넘치는 첫 인상이 인상적이다. 

그는 "매우 어렵고 힘든 시기에 파주시체육회 수석부회장이란 중책을 맡아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다" 며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많은 시민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 이라는 각오도 함께 밝혔다.

특히 "체육회의 충분한 재원 마련을 통해 보다 파주시를 대표하는 선수단에게 넉넉한 혜택과 충분한 기회를 제공하는 복지 정책을 이룰 수 있다는 생각" 을 밝히는 이 수석부회장의 당찬 모습에서 반듯한 선비와 같은 몸가짐이 느껴진다.

"체육회의 효율성 제고차원에서 추분한 업무파악과 체제의 재정비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는 그는 "스포츠에 대한 기대와 욕구가 그 어느 때보나 높아진 만큼 파주시와 체육단체의 가교역할에 충실하면서 체육발전에 온 힘을 쏟겠다" 는 말로 수석부회장으로 느낀 개혁과 미래를 향한 파주시 체육의 청사진을 밝혔다.

지난 4월 17일자로 파주시체육회 수석부회장에 임명된 이미수 부회장은 그동안 월롱축구연합회장, 월롱면체육회 이사, 전무 등을 거쳐 체육회장, 파주시체육회 상임이사. 부회장 등으로 활동했으며 특히 300여명의 넘는 회원을 거느린 산악회를 이끈 바 있다. 임기는 오는 2020년까지 4년.

한편 율곡고를 거쳐 고향인 월롱면에서 중소유통업에 종사중인 파주시체육회 신임 이미수 수석부회장은 시민과 소통하는 생활체육, 행복한 파주체육의 참 현장을 실천해 보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히며 취임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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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노동자 인권침해 진정에 대한 파주시 입장문을 보며… 대추벌 성노동자모임 자작나무회가 18일 파주시의 강제 철거에 따른 인권침해를 호소하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파주시는 곧바로 불법적이고 반인권적인 성매매 행위를 정당화하려는 것이라는 입장문을 언론에 배포했다. 그런데 파주시가 입장문에서 언급한 2023년 국가인권위 발간 인권보도 참고 사례집에서는 ‘성매매 여성을 성매매 종사자나 여종업원이라고 지칭하는 것은 성매매가 마치 합법적 직업인 것처럼 간주될 위험이 있어 성매매피해자 등으로 표현할 것을 권고한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즉 인권위 권고는 표현에 따라 성매매가 합법적 직업인 것처럼 오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담고 있는 것이지, 성매매 여성의 인권을 침해해도 된다는 것은 아니다. 2010년 설립된 유엔여성기구는 “성매매와 성노동은 전 세계적으로 존재하는 현실이다. 유엔의 역할은 모든 여성이 폭력, 학대, 착취, 차별, 낙인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라며 주거권 보장 없이 진행되는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철거에 우려를 표했다. 그리고 정책 수립 과정에서 당사자 협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특히 성노동과 성매매 정책은 반드시 해당 개인들의 인권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