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구가 파평면인 조인연 파주시의원이 최근 탄현-월롱 주민이 반대하고 있는 ‘고형폐기물 (SRF)발전소를 파평면에 유치할 수 있다.’라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파주바른신문은 8일 자유한국당 조인연 의원에게 “최근 한 지역신문이 주최한 환경토론회에 참석해 고형폐기물발전소 건설을 찬성했다는 얘기가 있는데 사실인가?.”라고 물었는데, “주민들이 원하는 조건으로 유치할 수 있다.”라고 답했다.
조 의원은 고형폐기물발전소 위치로 파평면 덕천리의 ‘파주연천축협 가축 분뇨처리장’ 옆 부지가 좋을 것 같다는 구체적인 생각도 피력했다.
파주연천축협 이철호 조합장은 “파평면에는 축산농가가 많다. 특히 양돈농가들이 집단화돼 있는 데다 낙농단지도 있다. 탄현면 금승리에 들어설 고형폐기물발전소에 대해 그 지역 주민들의 심한 반대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탄현, 월롱면 주민들은 지난 5일 탄현면 금승리에 건설 예정인 ‘고형폐기물발전소 반대 입장’을 전달하기 위해 파주시의회를 찾아가 자유한국당 최창호 의원의 발전소 반대 내용이 담긴 ‘5분 발언’을 방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