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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철 의원 갈지자 행보에… 동료의원 갸우뚱

파주시의회 이성철 의원은 파주시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 530억 원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전액 삭감된 것에 크게 반발해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예산을 다시 살려 줄 것을 호소했다. 그러나 이성철 의원은 예산안 투표에서 삭감에 찬성표를 던져 동료의원과 시민 방청객들을 어리둥절케 했다. 지난 18일 파주시의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이성철(무소속) 의원은 김경일 파주시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발언대로 나가 예결특위(위원장 윤희정)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삭감을 당론으로 정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들을 싸잡아 비판했다. 이 의원은 “국민의힘 의원들은 민심을 배반했다. 그리고 민주당 일부 의원들은 정부와 민주당이 민생경제 안정화와 기본사회 실현을 천명했음에도 이를 정면으로 배반하는 행태를 보였다. 이러한 참담한 행태는 결국 파주시정을 깎아내리며 자신의 입지를 어떻게든 높여보고자 하는 정치공학의 산물로 시민의 삶과는 괴리된 오로지 정치적 이익에만 몰두하는 최악의 정치 양태이다.”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또 “이재명 국민주권정부는 가장 먼저 민생을 선택했다.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은 민주당의 당론이자 파주시장의 시정 방침과도 일치한다.”라며 이재명 대통령을 수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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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전남편 빚 이제야 다 갚았어요” “성노동자로 살아온 지 어느덧 10년이 됐네요. 그동안 이 악물고 벌어 전남편 빚을 이제야 다 갚았어요. 앞으로 아이들과 함께 살아갈 작은 집과 먹고 살 수 있는 가게라도 마련하려면 돈을 또 모아야 하는데 파주시가 성매매집결지를 없애겠다고 난리치는 바람에 여기저기 알바(출장 성매매)를 뛰고 있어요. 어떻게 하겠어요. 가족과 살아가려면 뭔짓을 해서라도 버텨야지요.” 대추벌 성매매집결지에서 생활하고 있는 싱글맘 이랑(가명) 씨가 운정신도시로 일을 나가기 위해 얼굴 화장을 고치며 한 말이다. 성노동자 이랑 씨는 친구의 소개로 남편을 만나 스물다섯에 결혼했다. 물감 사업을 한 남편은 돈 한푼 가져오지 않았다. 이랑 씨는 아이를 낳고 학교 앞에서 떡볶이집을 했다. 쾌활한 성격의 이랑 씨는 친구들이 많았다. 그 바람에 남편 사업자금도 쉽게 빌릴 수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 사업자금으로 쓰이는 줄 알았던 돈이 남편의 사생활에 모두 탕진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빚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공항에서 민속공예품 판매를 하던 이랑 씨의 소득은 매달 이자와 원금을 갚는 데 나갔고, 아이들의 유치원비는 물론 옷 한벌 제대로 사 입힐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남편에게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