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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철 의원 갈지자 행보에… 동료의원 갸우뚱

파주시의회 이성철 의원은 파주시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 530억 원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전액 삭감된 것에 크게 반발해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예산을 다시 살려 줄 것을 호소했다. 그러나 이성철 의원은 예산안 투표에서 삭감에 찬성표를 던져 동료의원과 시민 방청객들을 어리둥절케 했다. 지난 18일 파주시의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이성철(무소속) 의원은 김경일 파주시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발언대로 나가 예결특위(위원장 윤희정)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삭감을 당론으로 정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들을 싸잡아 비판했다. 이 의원은 “국민의힘 의원들은 민심을 배반했다. 그리고 민주당 일부 의원들은 정부와 민주당이 민생경제 안정화와 기본사회 실현을 천명했음에도 이를 정면으로 배반하는 행태를 보였다. 이러한 참담한 행태는 결국 파주시정을 깎아내리며 자신의 입지를 어떻게든 높여보고자 하는 정치공학의 산물로 시민의 삶과는 괴리된 오로지 정치적 이익에만 몰두하는 최악의 정치 양태이다.”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또 “이재명 국민주권정부는 가장 먼저 민생을 선택했다.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은 민주당의 당론이자 파주시장의 시정 방침과도 일치한다.”라며 이재명 대통령을 수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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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그래도 떡국은 나눠야죠.”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골목에 어둠이 깔리며 2025년 한 해가 저문다. 집결지 동쪽과 서쪽 길목에 경찰 승합차의 경광등이 사납게 졸고 있다. 깊은 골목으로 들어서니 손님을 기다리던 유리방 대기실이 짙은 커텐과 판넬로 막혀 있고, 발길 뜸한 골목을 뿌옇게 비추고 있는 와사등이 나이 먹은 전봇대에 기대어 힘겹게 서 있다. 순간 유리방 틈 사이로 웃음이 흘러나온다. 박수 소리도 들린다. 평소 안면이 있던 업소여서 문을 두드렸다. 와사등만큼 세월을 산 성노동자가 커텐을 제치고 빼꼼 내다보더니 반갑게 문을 열었다. 성노동자 대여섯 명이 모여 떡국을 나누고 있다. 손님과 여행을 떠났던 성노동자가 대전을 대표한다는 케이크를 사왔다. 1956년 대전역 앞에서 작은 찐빵집으로 시작했다는 성심당 케이크이다. 잠옷 차림의 두 여성은 평일에는 운정신도시와 인천 등 수도권에서 ‘오피’와 ‘쓰리노’ 등에서 일하고 주말에는 단골손님과 지방 여행을 떠난다고 한다. 파주댁으로 불리는 여성도 금촌 시장 골목에 있는 선술집(니나노)에 나가거나 운정신도시 노래클럽과 ‘스웨디시(전신 맛사지)’ 업소에 나간다고 한다. ‘언니’라고 불리는 두 성노동자는 집결지에서 단골손님을 상대로 영업을 하다가 주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