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여섯 살에 파주 기지촌 생활을 한, 이제는 할머니가 된 미군 위안부가 직접 뜨개질한 털목도리를 들고 ‘엄마 품 동산’을 찾았다. 할머니는 재미작가 김원숙 씨가 창작해 파주시에 기증한, 엄마가 아이를 안은 모습의 ‘Shadow Child’ 작품에 털모자를 씌우고 목도리를 둘렀다.
할머니는 조각상 얼굴을 어루만지며 “춥지... 이제는 아프지 말고 행복해졌으면 좋겠어, 내가 정말 미안해...”라며 울먹였다.
열여섯 살에 파주 기지촌 생활을 한, 이제는 할머니가 된 미군 위안부가 직접 뜨개질한 털목도리를 들고 ‘엄마 품 동산’을 찾았다. 할머니는 재미작가 김원숙 씨가 창작해 파주시에 기증한, 엄마가 아이를 안은 모습의 ‘Shadow Child’ 작품에 털모자를 씌우고 목도리를 둘렀다.
할머니는 조각상 얼굴을 어루만지며 “춥지... 이제는 아프지 말고 행복해졌으면 좋겠어, 내가 정말 미안해...”라며 울먹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