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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박물관 제대로 활용하는 법 알려드려요!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장상훈)은 초ㆍ중등 교원 및 교육 전문직원을 대상으로 과거, 현재, 미래를 잇는 국립민속박물관 교원 직무연수202518()부터 10()까지 3일간 개최한다. 연수 과정은 민속문화에 대한 이해 증진, 박물관ㆍ학교 연계 창의적 교수법, 디지털 시대에 박물관 아카이브를 활용한 디지털 역량 강화 방안 등 교사들이 현장에서 직접 응용할 수 있는 실질적 방법론을 다룬다. 국립민속박물관 누리집에서 1213일까지 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

 

2022 개정교육과정과 지역연계교육과정의 실질적 방법론 공유

국립민속박물관은 초ㆍ중등 교원을 대상으로 민속에 대한 이해를 돕고, 속을 활용한 대상별 교육 프로그램 체험을 통해 교육과정과 연계한 물관 활용 방안을 제시한다. 중등교사의 생생한 박물관 교육 참여 활동에 반한 국립민속박물관 제대로 활용하기강의도 마련했다. 2022 개정교육과정과 지역연계 교육과정에서 학교자율시간, 범교과학습의 실질적 방법론으로 박물관과 학교 연계교육의 활성화를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디지털 시대 박물관 아카이브를 활용한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디지털 시대, 디지털기반 교육혁신이 진행 중인 학교와 더불어 박물관의 디지털 아카이브는 열린 교육 자원(Open Education Resource[OER])으로서 디지털 역량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 박물관의 자료를 디지털화하여 공개함으로써 교육자와 학습자에게 풍부한 학습자료를 제공하며, 이는 사들이 수업자료로 활용하거나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이번 연수에서는 디지털 시대의 박물관 아카이브의 활용과 박물관에서의 열린 교육 자료(OER)를 활용한 디지털 리터러시 함양 교육 개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연수는 국립민속박물관 서울(2), 파주(1)에서 진행하며, 서울시교육청이 인정하는 연수학점(15시간, 1학점)을 받을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교육 신청은 국립민속박물관 누리집(www.nfm.go.kr)에서 신청서를 작성하여 이메일(msk6377@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서 박물관은 변화를 맞이할 수 있는 다양한 역량을 배울 수 있는 교육적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교사들은 교육 현장에서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역량 강화의 기회가 될 것이며, 국립민속박물관은 박물관이 학교와 함께 해 나아가야 하는 역할을 실현하고, 디지털 시대 확장해가는 박물관의 역할을 수행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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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