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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27일부터 모든 시민에게 긴급생활지원금 교부

파주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생안정을 위해 정부·경기도와 별도 자체 예산으로 마련한 파주형 긴급생활지원금을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교부한다고 밝혔다.

 

 파주형 긴급생활지원금은 1인당 10만 원씩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되며 대상은 33124시 이전부터 수령일 현재까지 계속해서 파주시에 주민등록 돼 있는 내국인이다. 731일까지 수령 가능하며 사용기한은 831일까지로 이후에는 잔액이 자동 소멸된다.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가능하며 평일은 9~20, 휴일·주말은 9~18시 중에 방문하면 된다. 공공마스크 5부제와 동일하게 수령인의 출생연도 끝자리 1·6 월요일, 2·7 화요일, 3·8 수요일, 4·9 목요일, 5·0 금요일에 방문하면 되며 토요일과 일요일은 누구나 수령 가능하다.

 

 특히 파주시는 427일부터 53일까지 집중교부 기간을 운영하며 이 기간 동안 본청과 읍면동 직원 1210명을 투입해 105개의 교부 창구를 운영한다. 집중교부기간 중 이동창구 운영은 파주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또한 행정복지센터에 방문자가 폭증하는 것을 방지하고 신속한 교부를 위해 인구가 밀집된 교하·운정 지역 아파트 등에서 64개의 지역별 이동창구를 개설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별로 교부 창구도 최대 5개까지 개설할 예정이다.

 

 긴급생활지원금 선불카드는 주민등록상 동일 세대의 세대주와 세대원이 대리 수령할 수 있다. 미리 배부된 수령확인서를 작성해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바로 수령할 수 있고 즉시 사용할 수 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이번 긴급생활지원금이 코로나19로 인한 시민들의 어려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생계와 지역경제에 활력이 될 수 있도록 가능한 빨리 수령하고 사용하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긴급생활지원금 관련 문의는 파주시 콜센터(031-940-840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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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