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오는 20일부터 6월 말까지 관내 문화재 6개소를 대상으로 안내판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국가지정문화재인 무건리 물푸레 나무(천연기념물 제286호), 파주 덕은리 주거지 및 지석묘군(사적 제148호)의 오래된 안내판을 교체한다. 또한 안내판이 설치되지 않은 국가지정문화재 구(舊)교하면사무소(등록문화재 제729호)와 경기도지정문화재인 검단사 아미타불회도(유형문화재 제259호), 보광사 영산회상도(유형문화재 제319호), 보광사 지장시왕도(유형문화재 제320호) 4개소에는 안내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권예자 파주시 문화예술과장은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에게 문화재에 대한 이해와 관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인 만큼 지역의 교사·학예연구사·문화재 관련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자문단도 운영한다”며 “초안에 대한 의견 개진과 오류 등을 수정하는 작업도 함께해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친근한 안내판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