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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형 마을살리기 프로젝트 6번째, 문산읍 편

파주시 문산읍은 도시 마을과 농촌 마을이 공존하는 전형적인 도농복합도시이자 남북을 연결하는 교통망의 중심지로 미래 통일시대에 평화 도시의 최적지로 주목받는 지역이다. 최근 통일시대를 대비한 각종 정책들이 문산 지역을 중심으로 구상되며 무궁한 잠재력을 갖게 됐다.

 

 그동안 문산읍은 지속적인 아파트 단지 건설과 산업 단지 조성으로 많은 인구가 유입되며 인구 5만 명의 도시로 성장했으나 자연부락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삶과 문산읍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마을 발전 방안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문산읍은 시범적으로 도시형 마을 만들기와 농촌형 마을 만들기, 정주 여건 개선 등을 마을별로 집중적으로 지원해 일터와 삶터, 놀터가 있는 특화 마을을 조성하고자 한다. ‘누구나 찾고 싶고 살고 싶은 행복한 문산의 토대를 형성하고 있는 파주형 마을살리기 프로젝트 여섯 번째 문산읍의 마을살리기를 소개한다.

 

문산읍 선유4, 파주의 첫 번째 경기행복마을관리소

문산읍 선유4리는 약 2면적에 5300여 명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주거, 상업, 공업, 자연녹지 등이 혼재돼있는 곳이다. 과거 미군이 주둔했던 문산읍 선유4리는 미군기지 이전과 함께 마을이 슬럼화되며 현재는 총 2600여 세대에 독거노인, 여성 1인가구, 한부모가정, 장애인가정, 다문화가정 등 900여 명의 취약계층이 거주하고 있다. 취약계층이 많다보니 복지 수요도 많았던 선유4리는 지난 20198월 지역 밀착형 안전 순찰 활동과 주민 생활 편의 등을 위해 경기행복마을관리소공모사업에 도전했다.

 

경기행복마을관리소는 경기도가 경기도 행복마을관리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마을 내 아파트관리소역할을 하는 것이다. 선유4리 마을은 201911월 경기도에서는 18번째, 파주에서는 첫 번째 경기행복마을관리소대상지로 선정됐고 선유4리 마을회관 2층에 경기행복마을관리소가 자리 잡았다.

 

현재 선유4리 경기행복마을관리소에는 9명의 행복마을지킴이와 1명의 사무원이 오전 8시부터 자정까지 2교대로 근무한다. 이들은 선유4리 주민의 안전관리와 취약계층의 생활 불편 해소를 목표로 생활 밀착형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개소 후 5개월간 홀몸노인 돌봄, 집수리 등 취약계층 도움활동 163생활불편 민원 해결 58쓰레기 투기·불법 광고물 정비 124지역 환경 정화 활동 117여성 및 아동 안심귀가서비스 89지역 순찰 218회 등 주민들이 살기 좋은 선유4리를 만들고자 행복마을관리소가 주민들의 삶 속에 스며들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선유4리에 경기행복마을관리소가 만들어지기 전부터 지역 내 취약계층을 손수 돕던 김현우 선유4리 이장은 지역 내 행복마을관리소가 조성되며 마을 구성원인 행복마을지킴이들과 함께 주민들이 살고 싶고 찾고 싶은 마을로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선유4리 경기행복마을관리소에서 행복마을지킴이로 활동 중인 김재필 씨는 자신이 평생 살아온 선유4리 마을을 위한 일을 하기 위해 본업을 그만두고 행복마을지킴이의 삶을 선택했다.

 

문산읍 선유4리는 경기행복마을관리소 조성 이후 마을회, 부녀회, 청년회에서 마을재생방안을 모색하던 중 마을정원 조성을 계획하게 됐다. 올해 1월 선유4리 마을 구성원 16명이 모여 독서울 꽃동네라는 주민협의체를 구성했고 마을정원 만들기 공모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임진각 관광지와 1거리 위치한 마정2리의 마정꿈틀 프로젝트

문산읍 마정2리는 다른 마을과 달리 인구 279명의 전형적인 농촌 마을이다. 남북 분단 이후 남북관계, 주변 안보 관광자원 개발 등으로 직접적인 피해와 규제를 받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마정2리는 연간 6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임진각 관광지와 불과 1거리에 위치하고 문산IC600m 떨어져 있어 외부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 농촌 관광특화마을로 조성하기에 적합한 곳이다. 문산읍은 한수위 파주쌀, 파주 장단콩, 마을두레패 등 마정2리만의 특화된 관광자원을 살려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마을로 조성할 계획이다.

 

앞서 마정2리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 특성화 사업 1단계에 선정돼 5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았고 마을 리더 발굴, 주민 교육, 마을 콘텐츠 개발 등 마을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완료하며 마을 주민들의 높은 결속력과 참여도를 보이고 있다.

 

마정2리는 마정꿈틀 프로젝트를 통해 침체된 마을의 소득 증대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행정안전부 주관 특성화 사업 2단계 공모를 지원할 계획이다. 2단계 사업으로 임진각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특산물 판매장, 마을 식당, 마을 카페, 주차장 등을 조성해 주민 소득사업을 실현하고 3단계 사업으로 마을 체험장, 숙박시설 등의 사업을 추진해 관광특화마을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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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야기] 대추벌의 김경일 삼행시 파주시가 연풍리 성매매집결지를 폐쇄하겠다며 늦은 밤 마을 입구를 막고 성구매자를 차단하기 위해 나섰다. 이에 연풍리 주민들은 생활 불편은 물론 마을 이미지가 크게 훼손당하고 있다며 공무원이 지키고 있는 마을 입구 현장에 집회신고를 내 맞불시위를 벌이고 있어 향후 물리적 충돌이 우려되고 있다. 파주바른신문은 주민들의 주장이 담긴 손팻말을 세 차례에 걸쳐 보도한다. 11일 밤 10시 연풍2리 마을 입구에 경찰버스가 도로에 줄지어 섰다. 곧이어 대추벌 주변 상인 등 마을 주민들이 ‘연풍지역활성화대책위원회’라고 쓰인 붉은색 조끼를 입고 집회장소에 모였다. 경찰은 양쪽의 마찰을 우려해 경찰병력으로 가림막을 만들어 파주시와 주민을 분리했다. 이 과정에서 주민들이 항의하는 소동도 벌어졌다. 주민들이 목에 걸고 나온 손팻말 중 하나는 ‘김경일 삼행시’다. 김경일 파주시장의 이름을 삼행시로 풍자한 것인데, “김샜다. 경선은 끝났다. 일찌감치 집으로…’ 돌아가라는 내용이다. 2026년 지방선거에 김경일 시장이 민주당 공천을 받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그리고 시장 자신은 불법 음식점에 가서 식사를 하고 그곳을 맛집으로 소개한 책을 만들어 팔면서도 정작 국가의 묵인 아래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