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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한식 앞두고 봄철 산불방지 총력

파주시는 건조한 날씨와 청명·한식 기간 중 성묘객이나 상춘객 등의 증가로 봄철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4월 첫 주말 대형산불 특별대책을 수립하고 산불 방지 총력 대응에 나선다.


 앞서 파주시는 농업부산물 불법 노천 소각으로 인한 화재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춧대, 깻대 등 696개소 50톤 분량의 농업부산물 수거 신청을 받아 파쇄했지만 지난 330일까지 총 22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4.3ha 피해가 발생했으며 산불을 유발한 최다 원인은 불법소각(14, 63%)이다.


 이에 따라 파주시는 봄철 산불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며 산불예방 '기동단속반'을 운영하는 등 현장 근무를 더욱 강화한다. 산림연접지역의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행위를 중점 단속하며 각 읍·면의 산불감시원들을 총동원해 순찰과 밀착 감시를 한다.

 

 산불신고 접수 시 산불진화헬기와 진화 인력을 즉시 투입해 초동 진화에 노력하고, 산불 확산 시에는 즉각 산림청 헬기와 소방서의 공조로 공중과 지상의 입체적 진화를 통해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파주시는 실화자들에 대해 불법소각으로 산불을 낸 객현리 주민은 산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한 후 검찰에 송치했으며, 쓰레기를 불법 소각한 탄현면 주민은 폐기물 관리법 위반 과태료 100만원을 부과했다. 앞으로도 산림인접지역에서의 허가 받지 않은 논·밭두렁, 쓰레기 불법소각을 집중 단속해 사법처리와 과태료 부과 등 처벌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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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