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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조리 실내배드민턴장 건립사업 탄력

파주시는 조리읍 행정복지센터 인근에 배드민턴 전용구장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지난 27일 파주시 조리읍 봉일천리 187-8번지 일원 6982가 실내배드민턴장 건립을 위한 체육시설로 도시관리계획이 결정(변경)돼 지형도면과 함께 경기도보에 고시됐다.

 

 조리 실내배드민턴장 건립은 실내 체육시설이 부족한 조리읍 주민의 숙원사업으로 토지매입비와 공사비 등 총사업비 44억 원을 들여 연면적 1,200, 지하1, 지상1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실내배드민턴 전용코트 6면과 탈의·샤워실, 화장실 등 부대시설 및 부설주차장 100여대를 갖춘 공공 실내체육시설로 민선7기 공약사항 중 하나다.

 

 파주시는 실내배드민턴장 건립을 위해 20192월부터 지방재정 투자심사와 공유재산관리계획, 도시관리계획(체육시설) 결정 열람·공고, 주민의견 청취 등을 빠르게 추진했으며 올해 3, 공공디자인 심의와 총괄건축가 설계자문을 받고 현재 실시설계 중이다.

 

 경기도에 농업진흥지역 해제를 신청해 놓았으며 향후 실시계획인가와 토지보상, 건축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하반기 중에 착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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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