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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공원등 양방향점멸시스템 구축으로 주민 불편에 신속 대응

파주시는 시민들이 공원을 안전하게 이용하고 신속하게 공원등 고장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교하중앙공원 등 10개소에 공원등 양방향점멸시스템을 추가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공원등 양방향점멸시스템은 공원등을 제어하고 누전, 고장, 이상유·무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공원등의 고장에 신속하고 능동적인 대처가 가능해졌으며 일몰과 일출시간에 맞춰 점등과 소등을 할 수 있어 에너지 절감효과도 향상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관리자의 컴퓨터와 휴대전화 앱을 통해 공원등의 이상유·무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등 24시간 감시 및 관리 체계를 갖춰나간다는 방침이다.

 

 파주시 공원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연차별로 양방향점멸시스템을 확대 구축할 계획이라며 원격 감시를 통해 공원등 고장에 신속 대응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공원 이용을 위한 시설물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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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