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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주유소 유증기 회수설비 설치지원

파주시는 휘발성 유기화합물 배출시설 중 영세 주유소에 대해 기업 부담을 완화하고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주유소 유증기 회수설비 설치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파주시는 대기환경보전법44조가 개정(2020.4.3.시행)됨에 따라 기존 대기환경규제지역이 대기관리권역으로 전환 및 확대돼 휘발성 유기화합물 배출시설에 대한 규제를 시행한다.

 

 지원대상은 2018년 말 기준 휘발유 연간 판매량이 300이상인 주유소며 이중 연간 판매량이 2,000이상인 주유소 및 직영 주유소는 제외된다.

 

 주유소 유증기 회수 설비 설치 대상 사업장은 연간 판매량에 따라 20231231일까지 회수 설비를 설치해야하며 조기 설치 정도 및 연간 판매량에 따라 40~50%로 차등 지원된다.

 

 접수 기간은 2020323일부터 202043일까지며 지원 항목은 유증기 회수용 펌프, 유증기 회수용 호스 및 노즐, 유증기 회수 아답터 및 제어 관련 장치 등이며 토목·배관공사비는 제외된다.

 

 2020년 주유소 유증기 회수 설비 설치지원 사업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파주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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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