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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자 1:1 전담공무원 맞춤형 배정

파주시는 코로나19 환자로부터 밀접 접촉한 대상자를 2주간 자가격리 대상으로 구분하고 1:1 전담공무원을 배정해 맞춤형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자가격리는 만의 하나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경우를 예상하고 일정한 공간에 격리돼 건강상태를 모니터링 하는 것으로 14일간은 정해진 구역을 이탈해서는 안된다.

전담공무원은 자가격리대상자의 준수사항 이행여부와 건강상태를 체크하며 코로나19 확산방지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자가격리대상자의 생활불편사항과 각종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격리자의 특성에 맞게 전담공무원을 배정하는 등 세밀하게 관리하고 있다.

 

 독거노인이 격리자로 구분되면 맞춤형복지팀 전담공무원을 배정하고 격리기간뿐만 아니라 격리해제 후에도 사후관리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으며 모든 전담공무원들이 12회 전화관리(개인정보 동의 후 앱을 설치한 자는 앱으로 관리)와 함께 따뜻한 문자 발송으로 격리자의 심적, 정서적 지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격리자들의 개인 위생을 위한 체온계, 마스크, 손소독제 등과 생필품(, 생수, 라면, 햄 등 14종 식료품), 쓰레기 봉투 등의 배부와 처리까지 맡아 격리기간동안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코로나19로 많은 분들이 어려움이 많고, 특히 자가격리자분들은 또 다른 감염과 확산에 대한 불안으로 격리기간 동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만큼

전담공무원 뿐만 아니라 파주시민 모두가 우리의 가족이라는 따뜻한 마음으로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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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