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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정신증 예방을 위한 청년 마음건강 관리사업 시작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이하 센터)는 조기정신증 예방을 위한 청년 마음건강관리사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조기정신증은 약 1530세 사이 연령층에서 뚜렷한 정신병적 증상이 드러나기 이전의 상태를 포함해 뚜렷한 증상이 발현된 시점부터 최대 5년까지의 시기를 말한다.

 

 초기단계에는 증상 구별이 어려워 가볍게 지나칠 수 있고 정신질환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으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기간 동안 적절한 치료와 교육을 받으면 병 회복에 많은 도움이 되며 만성 질환으로의 발전도 예방할 수 있다.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청년마음건강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중·고등학생과 대학생, 군 간부 및 부적응병사, 사회복무요원 등을 대상으로 조기정신증 선별 검사와 정신건강관리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고위험군에게는 정신건강전문요원 상담, 프로그램,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진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순덕 파주시 보건소장은 정신증과 관련된 경험은 당사자의 삶을 매우 혼란스럽고 고통스럽게 하지만 정신질환에 대한 이해 부족 등으로 적절한 평가와 치료가 지연되는 경우가 많다청년마음건강관리 사업을 통해 보다 많은 청년들이 정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031-942-2117/경기도 파주시 조리읍 봉천로 68 파주건강복지센터 1, www.pajumind.org)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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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