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파주 살리기 All-in 프로젝트’1차 보고, 확대간부회의 개최

파주시는 지난 17일 최종환 파주시장과 국·과장 및 읍면동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주 살리기 All-in 프로젝트추진을 위한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

 

 ‘파주 살리기 All-in 프로젝트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신음하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크고 향후 지역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들을 발굴해 선제적으로 모든 행·재정 자원을 올인(All-in)하는 파주형 뉴딜사업이다.

 

 이날 확대간부회의는 지난 9일 열린 올인(All-in)사업 사전설명회를 통해 확정된 사업 발굴 기준에 따라 각 부서가 1차로 발굴한 사업을 발표하고 공유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1차 발굴 결과 5대 분야별 총 131개 사업을 발굴해 6,200여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분야별로 발굴된 사업은 소상공인·기업 살리기 분야에 기업하기 좋은 파주 환경개선사업 등 20개 사업 일자리 살리기 분야에 파주 개벽 뉴딜, 오픈 더 일자리 사업 등 40개 사업 관광 살리기 분야에 민통선 임진강 탐방로 및 전망대 조성, 파주 아트 어시스턴트 채용 등 12개 사업 마을 살리기 분야에 폐·공가 활용, 마을환경 정비사업 등 41개 사업 기타 분야에 해빙기 현충시설물 정비, 경기도체육대회 대비 도로환경 정비 등 18개 사업이다.

 

 파주시는 이날 1차 발굴 결과를 토대로 오는 3272차보고회 개최 전까지 사업을 추가로 발굴하고 사업의 통합, 축소 또는 확대 등의 조정과 보완을 거쳐 이달 말까지 대상 사업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1차 보고회를 통해 첫발을 내딛은 올인(All-in) 프로젝트는 이달 말까지 사업의 대상과 규모를 확정할 예정이라며 사업의 적절성, 실행 가능성을 검토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들에 가용 자원을 집중 투입함으로써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오늘의영상





[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