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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퇴비부숙용 미생물 보급 실시

파주시는 오는 325일부터 퇴비의 자원화 및 축산악취 저감, 수질오염 방지 등을 위한 가축분요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퇴비부숙용 미생물 보급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축산 농가는 농경지 등에 퇴비를 배출 할 때 가축분의 퇴비 부숙도 기준에 따라 부숙 중기나 후기 이상의 퇴비만 배출해야 하며 이를 위반 할 경우에는 최대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한 배출시설(축사) 면적에 따라 연 1~2회 부숙도 검사를 실시해야하며 그 결과는 3년간 보관해야한다.

 

 파주시는 액상의 혼합 미생물을 공급하며 올해 유기물질 분해 능력이 탁월한 미생물(바실러스)을 도입해 성분분석과 비료등록을 마쳤다. 새로 도입한 미생물인 바실러스균은 난분해, 고분자 유기물 가용화 능력이 우수하며 특히 축분에 많이 함유된 섬유소를 분해하는 효과가 뛰어나다.

 

 또한 악취발생의 원인이 되는 황화수소, 암모니아의 제거효과가 뛰어난 광합성균 등 4종의 미생물을 혼합해 보급하고 있다.

 

 미생물 공급은 월요일과 목요일 9~17시까지로 기존 미생물 보급일과 동일하며 지난 20일 시험보급을 마치고 오는 24일부터 파주시 소재 전 농가를 대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윤순근 파주시 스마트농업과장은 퇴비 부숙용 미생물 보급을 통해 농가의 축분 관리가 용이해지고 농번기에 살포하는 축분 때문에 생기는 악취 민원도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꾸준히 미생물을 활용한 퇴비 부숙에 신경 써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농업기술센터 스마트농업과 원예특작팀(031-940-491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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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