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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착한 임대인 찾아 나선다

파주시가 코로나19의 여파로 손님이 끊겨 임대료를 수개월 동안 내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착한 임대인 찾기에 나섰다.

 

 시는 전통시장과 상가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자발적으로 상가 임대료 인하에 동참할 임대인을 찾아나서는 ‘착한 임대인 찾기운동을 펼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통해 경제난을 극복한다는 방침이다.

 

 상가 임대인은 한시적(1~6개월)으로 인하율을 1~10%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해 동참할 수 있으며 임대료 인하는 상가 공실률 하락으로 이어져 임대가치가 상승하고 상권이 활성화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광탄경매시장 상인회장이 솔선수범해 3개월간 임대료를 10% 인하하기로 했으며 문산자유시장의 한 약국 건물 임대인도 동참하기로 했다.

 

 파주시는 추후 임대료 인하 운동이 곳곳에 확산될  있도록 적극적인 캠페인을 벌이는 한편 귀감사례를 전파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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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