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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환자가족 교실 ‘헤아림 1, 2기’참여자 모집

파주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어르신 및 치매 전 단계(경도인지장애) 어르신의 가족과 보호자를 위한 가족지원프로그램 헤아림에 참여할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헤아림 프로그램은 통해 치매어르신을 돌보는 가족에게 치매에 대한 지식환자 돌봄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체계적으로 교육함으로써 치매어르신에 대한 이해와 돌봄 역량을 향상시키고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족들이 서로 공감하고 지지할 수 있는 자조모임의 발판 마련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2020년 헤아림 1·2기는 3월 첫째 주부터 8주간 운영되며 1(화요일반)는 조리읍 치매안심센터에서, 2(목요일반)은 월롱 치매단기쉼터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1,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되며 헤아림의 운영시간 동안 동반치매어르신을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김순덕 파주시 보건소장은 헤아림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환자 가족들이 돌봄에 대한 부담감과 두려움, 소외감에서 벗어나 사회에서 지지받고 있다는 것을 느끼며 희망과 용기를 가질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 치매안심센터(031-940-3739, 372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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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