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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파주문화예술연합회서‘나는 꾼이다’축제 수익금 기탁 받아

파주시는 5일 파주문화예술연합회로부터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 11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지역 내 예술인과 예술동호인이 함께 모인 나는 꾼이다축제 수익금으로,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파주시 취약계층의 기초생활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정화 파주문화예술연합회장은 이번 기탁이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주변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재능기부 등 다양한 문화 공연 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고 나눔의 가치를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현욱 복지정책과장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 꾸준한 관심과 이웃 사랑을 실천해 주신 파주문화예술연합회에 감사드린다베풀어 주신 온정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파주문화예술연합회는 예술인재 육성·발굴과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문화예술교육, 재능 나눔 공연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쳐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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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