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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및 지역소식

임진강 대단위양수장 통수식 개최

한국농어촌공사 파주·고양지사, 통수식 갖고 풍년농사 기원


한국농어촌공사 파주·고양지사(지사장 노석환)는 지난 18일 임진강 대단위양수장에서 풍년기원 통수식을 가졌다. 이날 통수식은 풍년기원 및 농업인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다짐의 자리로 지사운영대의원, 농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노석환 파주고양지사장은 “오늘 통수식을 시작으로 고품질 쌀 생산을 지원하기 위한 파주고양 지역의 본격적인 농업용수 공급이 시작됐다. 이을 위해 48개소의 양수장과 1,366km의 용수로에 대한 점검·정비를 통해 효율적인 급수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또한 노 지사장은“농어촌용수 전문 공기업으로 농어촌용수 관리체계를 새롭게 확립하여 농업용수 보전과 재해없는 안전영농으로 풍년농사 달성에 최선을 다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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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