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5.9℃
  • 구름많음강릉 5.9℃
  • 구름많음서울 8.0℃
  • 구름많음대전 9.1℃
  • 구름많음대구 8.1℃
  • 구름많음울산 6.2℃
  • 흐림광주 10.0℃
  • 구름많음부산 8.7℃
  • 흐림고창 4.8℃
  • 구름많음제주 12.0℃
  • 구름많음강화 8.2℃
  • 흐림보은 6.9℃
  • 구름많음금산 5.9℃
  • 구름조금강진군 5.6℃
  • 구름많음경주시 2.8℃
  • 구름많음거제 9.7℃
기상청 제공

2020년 파주시행복장학회 정기이사회 개최

()파주시행복장학회 이사회는 지난 21일 파주시행복장학회에서 이사 8명과 감사 2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장학사업을 위한 2020년 행복장학생 선발 규정과 파주시 장학사업 및 지역 우수 인재 양성에 관심을 쏟았던 이사 3명의 임기만료에 따른 공개모집안을 심의의결했다.

 

 올해 행복장학회에서는 2020년 장학생 선발을 오는 27일부터 21일까지 신청 받아 선발할 계획이다. 총 선발 인원은 127명으로 대학생 50(진학생 및 재학생) 및 고등학생 77(우수장학생, 재능장학생, 특별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 약 2억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등록금의 부담을 줄여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대학진학생뿐만 아니라 대학재학생까지 그 범위를 확대 지원해 대학생들의 사기진작과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또한 체육예술문화 등의 저변확대를 위해 재능을 가진 학생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재능장학생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했다.

 

 2013년 설립된 ()파주시행복장학회는 2014년 제175명을 시작으로 매년 꾸준하게 장학생이 늘어나 2019년에는 121명을 선발하는 등 지난해까지 총 555명 선발, 77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지역의 우수한 학생들이 자기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고 경제적인 어려움이 학업의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힘을 쏟아왔다.

 

 고병헌 파주시행복장학회 이사장은 지난 6년간 시민과 기업의 자발적인 참여와 기부문화 확산으로 행복장학회가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다그동안 힘차게 달려온 것처럼 올해도 장학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오늘의영상





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