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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안소희 의원 “남북정상회담은 ‘파주대박’입니다.”


파주시민과 함께 남북·북미 정상회담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대북특별사절단 방북으로 제3차 남북정상회담이 약속되고, 오늘 사상 최초로 북미정상회담이 발표되었습니다. 평창올림픽 공동입장의 감동이 채 가시기도 전에 평화의 봄이 점점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4월말 제3차 남북정상회담 개최, 남북간 군사적 긴장완화를 위한 핫라인 설치, 한반도 비핵화와 북미대화에 대한 북측의 의지 등 상당한 수준의 논의 결과가 전해졌습니다.

 

 한반도 평화를 위한 남과 북의 확고한 의지를 확인하고 획기적인 조치들을 약속한 이번 합의를 적극 환영합니다. 전 민족의 간절한 바람과 남북 정상의 결단이 한반도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내는 값진 약속을 만들어냈습니다.

 

 이제 온 국민이 단결해서 한반도 평화의 새 장을 열어내어야 할 때입니다. 정치권도 여야를 막론하고 초당적으로 협력해 역사적 대의에 함께 해야 합니다.

 

 북미정상회담이 성과적으로 개최된다면 북미관계 정상화는 물론이고 본격화 되고 있는 남북관계 개선도 더욱 급물살을 타게 될 것입니다. 민중당 안소희 시의원은 남북·북미 정상회담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성공을 기원합니다.

 

 파주는 3차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판문점이 있는 곳입니다. 분단이후 최초로 북측 지도자가 방문하는 도시로 기록될 것입니다. 파주시는 평화의 관문, 통일의 중심도시입니다.

 

 남북화해 시대에 맞게 파주시가 먼저 나서야 합니다. 파주개성 자매결연은 물론 남북교류협력부서 신설, 남북교류협력기금 활성화 등 실질적인 정책을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남은 시의원 임기동안 미력하나마 남북화해를 구체적으로 준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늘 한반도 평화의 봄은 파주시민이 꿈꾸었던 남북화해와 평화번영 시대의 첫출발이 될 것입니다. 끝까지 시민과 함께 평화를 만들겠습니다.

 


오늘의영상





[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