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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우춘환 후보 “범죄경력 부끄러운 심정으로 반성”


더불어민주당 우춘환(70) 후보가 파주선관위에 제출한 환경보전법 위반 등 전과 7범의 범죄경력에 대한 파주바른신문 5일자 보도에 대해 해명했다.

 

 우춘환 후보의 전과 기록은 환경보전법(1990.3.16.) 위반 벌금 100만 원, 수질환경보전법(1991.7.13.) 위반 벌금 200만 원, 수질환경보전법(1996.6.24.) 위반 벌금 200만 원, 교통사고처리특례법(1997.10.6.) 위반 벌금 400만 원, 수질환경보전법(2002.7.23.) 위반 벌금 200만 원, 공직서건 및 선거부정방지법(2005.2.1.) 위반 벌금 500만 원, 음주운전(20067.25.) 벌금 100만 원 등 7건이다.

 

 우 후보는 4차례의 환경법과 수질환경보전법 위반에 대해 버스 운수업을 할 당시 버스 차고지 바닥의 기름과 폐유 처리 등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대성여객 법인의 대표이사가 처벌받은 것이며, 1997년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은 비보호 좌회전을 하면서 오토바이와 충돌한 것이다.”라고 해명했다.

 

 2004년 공직선거법 위반은 열린우리당 국회의원 경선 과정에서 마을 척사대회에 돈봉투를 몇 차례 기부하는 바람에 벌금 500만 원 처분을 받았으나 2008년 특별복권된 사건이고, 2016년 음주운전은 다른 사람이 내 차를 운전하다가 웅덩이에 빠져 이를 꺼내는 과정에서 내가 잠시 운전한다는 것이 경찰에 적발돼 벌금 100만 원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우춘환 후보는 그동안 스스로 부끄럽지 않게 살아왔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공직 후보자로서 부끄러움과 통렬한 반성을 하고 있다. 앞으로는 더 철저하게 법을 준수하고 사소한 잘못이라도 늘 경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다.”라고 말했다.

 

 현재 시공간건설사 대표를 맡고 있는 우춘환 후보는 1991년 지방선거에서 민주자유당 공천을 받아 경기도의원에 무투표 당선됐다. 그리고 2002년에는 새천년민주당 후보로 파주시장에 출마했는가 하면 200417대 총선에도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등 정치적 집념을 보여 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김기준 후보는 “2001년 금융산업노조 사무처장을 맡아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의 합병반대 투쟁을 벌였다가 427일 법정구속 돼 벌금 1,500만 원을 선고받았다.”라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박재홍 후보도 “2014년 지방선거 당시 새누리당 파주시장 후보 경선 과정에서 여론조사를 방해했다는 이유로 경찰에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됐으나 선거법은 무혐의 됐고, 업무방해만 적용돼 벌금 1,500만 원의 처분을 받았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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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