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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하도서관,‘혼자가 혼자에게’이병률 작가와 만남 개최


파주시는 오는 30일 교하도서관에서 여행 산문집 끌림’,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혼자가 혼자에게등으로 잘 알려진 이병률 작가를 초빙해 강연회를 연다.

 

 이번 강연에서 이병률 작가는 지난해 9월 출간한 책 혼자가 혼자에게에 담은 내용을 바탕으로 혼자 시간을 쓰고, 혼자 질문을 하고, 혼자 그에 대한 답을 하게 되는 과정에서 만나게 되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인숙 파주시 교하도서관장은 바쁜 연말을 보낸 후 혼자에게 집중할 시간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선사하는 따뜻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자와 시민이 직접 도서관에서 만나 책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고 소통할 수 있는 이번 강연은 오는 30일 저녁 7시 교하도서관 소극장에서 진행되며, 교하도서관 홈페이지(lib.paju.go.kr/ghlib/index.do), 전화(031-940-5153) 또는 안내데스크 방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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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노동자 인권침해 진정에 대한 파주시 입장문을 보며… 대추벌 성노동자모임 자작나무회가 18일 파주시의 강제 철거에 따른 인권침해를 호소하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파주시는 곧바로 불법적이고 반인권적인 성매매 행위를 정당화하려는 것이라는 입장문을 언론에 배포했다. 그런데 파주시가 입장문에서 언급한 2023년 국가인권위 발간 인권보도 참고 사례집에서는 ‘성매매 여성을 성매매 종사자나 여종업원이라고 지칭하는 것은 성매매가 마치 합법적 직업인 것처럼 간주될 위험이 있어 성매매피해자 등으로 표현할 것을 권고한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즉 인권위 권고는 표현에 따라 성매매가 합법적 직업인 것처럼 오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담고 있는 것이지, 성매매 여성의 인권을 침해해도 된다는 것은 아니다. 2010년 설립된 유엔여성기구는 “성매매와 성노동은 전 세계적으로 존재하는 현실이다. 유엔의 역할은 모든 여성이 폭력, 학대, 착취, 차별, 낙인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라며 주거권 보장 없이 진행되는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철거에 우려를 표했다. 그리고 정책 수립 과정에서 당사자 협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특히 성노동과 성매매 정책은 반드시 해당 개인들의 인권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