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문화

임진각에‘한반도 생태평화 관광센터’건립

총사업비 112억원 투입 2~3층 규모, 2018년 12월 준공 방침


파주시가 임진각관광지에 DMZ관광을 종합적으로 아우르는 안내 및 홍보역할 등을 할 수 있는 한반도 생태평화 관광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진각 관광지는 연간 700만명이 찾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 DMZ생태평화관광의 허브이자 관문이다.
시는 이곳에 분단의 역사, 냉전시대 마지막 분단 상징지역 등으로 대표되는 DMZ일원의 관광자원 활용을 위해 관광객들의 다양한 안내정보 제공 및 홍보역활, 휴식공간 등을 제공하고자 건축면적 6,600㎡에 2~3층 규모의 총사업비 112억원을 들여 건립할 계획이다.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16일까지 열린 건축설계공모 결과 9개사가 등록했다. 오는 19일 현장설명회를 거쳐 내년 10월 설계 완료 후 착공해 2018년 12월 준공할 방침이다.
시는 임진각내에 한반도 생태종합 관광센터를 건립하고 곤돌라를 설치해 임진강을 건너 2004년도에 미군이 사용하다 떠난 캠프그리브스 역사공원까지 관광하는 특별한 체험을 준비 중이다.
또한 경기도가 추진하는 옛 독개다리를 새 단장한 스카이워크와 생태체험학습원, 국내 최대 400면의 캠핑장 등 다양한 콘텐츠를 보강하여 1,000만 관광객 이상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재홍 파주시장은 “비무장지대의 역사, 생태적 가치를 즐기며 체험할 수 있고, 비무장지대의 고급 정보를 제공 안내, 홍보 등의 역할을 담당하는 한반도 생태평화벨트 조성사업을 담당 할 수 있는 거점센터를 건립해 DMZ전체를 아우르는 10개 시·군의 종합관광안내센터 기능과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오늘의영상





[사진이야기] 연풍리 주민들의 호소… “공청회 실시하라” 파주읍 연풍리 노성규 이장 등 주민 30여 명이 22일 오전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입구에 모였다. 연풍지역활성화대책위 박동훈 위원장이 페인트와 붓을 주민들에게 나눠주었다. 플라스틱 의자에 오른 주민들이 길이 20미터, 높이 3미터 생철 담벼락에 미리 그려놓은 선을 따라 덧칠을 시작했다. 잠시 후 ‘주민 공청회를 열어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어라!’라는 구호가 ‘연풍리 주민 일동’이라는 빨간색 글씨와 함께 드러났다. 주민들은 파주시가 대추벌 성매매집결지를 폐쇄한 후 이 자리에 여성인권센터, 시립요양원, 파크 골프장 등 공공시설을 짓겠다는 것에 반발하며 공청회를 요구하고 있다. 연풍리는 한국전쟁과 함께 미군 기지촌이 형성되면서 지역 전체가 사실상 군사시설보호법에 묶여 재산권 행사를 제대로 못 하는 등 지금까지 1960년대 경제적 상황을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파주시가 공공개발 성격의 시설들을 해당지역 주민에게 설명도 없이 몰아붙이듯 추진하는 것은 수용할 수 없다며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 개최를 요구하고 있다. 주민들은 오는 26일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전람회장에서 진행되는 ‘성교육을 말하다’와 9월 2일 행사에 김경일 시장이 방문할 것이라는 소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