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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파주시의회 부의장 보궐선거 후보자 전원 사퇴로 무산

의장 역임한 박찬일 출마에 "무슨 욕심이냐 비난 봇물"


파주시의회 부의장 선출 보궐선거가 후보자 전원 사퇴로 무산됐다. 보궐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최영실 전 부의장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대법원에서 징역 8개월이 확정돼 의원직을 잃어 실시됐다.

 부의장 후보자는 총 4명으로 자유한국당 박희준 의원, 더불어민주당 박찬일, 손배찬 의원, 무소속 안소희 의원이 등록했다.

 이평자 의장은 30일 오전에 열린 제194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부의장 선거는 오늘 오후 2시에 실시하겠다."라고 결의했다.

 그러나 박찬일, 손배찬, 박희준 의원이 "행정사무감사 등 바쁜 일정 때문에 부의장 출마 준비를 제대로 못했다."라며 선거 10분 전 후보를 사퇴했다. 안소희 의원은 하루 전인 29일 사퇴했다.

 파주시의회 이평자 의장은 "의장단 회의를 빠른 시일에 소집해 7월 중 보궐선거 날짜를 잡아 후보 등록 재공고를 내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부의장 보궐선거와 관련 박찬일 의원이 후보로 나선 것에 대해 공직사회는 물론 시의회 안에서도 비난 여론이 높다. "파주시의회 의장까지 한 사람이 부의장을 또 하겠다는 것은 정치 도의적으로 지나치다. 혹시 업무추진비 욕심 때문 아닌가?"라는 지적이다. 부의장 연간 업무추진비는 15백만 원이다.

 박찬일 의원은 "출마 생각이 없었다. 최영실 전 부의장과 의원들이 추대를 해 독자 후보인 줄 알고 등록했으나 다른 후보와 경선을 하게 돼 사퇴했다."라고 밝혔다.

 파주시의회는 오는 79일 인도, 일본 등 해외연수를 떠날 예정이어서 보궐선거는 7월 하순께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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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밤중에 이렇게 난리치면 주민들은 어떻게 살라는 겁니까?” 파주시가 최근 성매매 차단을 위한 올빼미 활동을 재개했다는 보도자료를 언론에 배포했다. 보도자료는 성매매집결지 입구에서 팻말을 들고 성구매자의 출입을 차단했다는 것과 평소보다 두 시간을 늘려 밤 10시부터 새벽 3시까지 활동을 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올빼미 활동에는 탈리타쿰 수녀회와 시민, 공무원, 자율방범대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파주시는 앞으로 시민 참여를 확대해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한 정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보도자료에서 연풍리 주민의 목소리는 단 한줄도 찾아볼 수 없다. 이날 연풍리 마을 이장 등 주민 10여 명은 “마을 입구를 공무원과 경찰이 봉쇄하다시피 해 마을 전체가 우범지대 인상을 주는 데다 경찰기동대와 순찰차, 그리고 각 지역에서 동원된 자율방범대 차량의 경광등 불빛 때문에 밤잠을 이룰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무슨 살인사건 현장 같은 분위기를 연출해 주민불편이 매우 심각하다.”라고 호소하며 파주시와 경찰에 대책을 요구했다. 파주시가 이러한 주민불편을 보도자료에 언급하지 않는 것은 성매매집결지 폐쇄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파주시의회 이진아 의원이 지적했듯이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