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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여고 비즈쿨·RCY 동아리, 금촌3동 기부천사 되다



파주시 금촌3(동장 이창우)은 파주여고(교장 황대연) 비즈쿨 창업동아리와 RCY 동아리가 지난 24일 금촌3동 소외된 이웃을 위해 쌀 10kg 30포와 라면 18상자(150만원 상당)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활동은 비즈쿨(Bizcool) 창업동아리와 RCY 동아리 학생들이 교내 비즈 마켓을 통해 쿠키와 음료, 수제청 등을 판매한 수익금을 나눈 활동이다. 학생들의 재능기부활동이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계기가 돼 더욱 뜻깊은 기부 행사가 됐다.

 

 황대연 교장은 학생들이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사회적 기여와 봉사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좋은 경험이 됐다며 기부 의사를 전했다.

 

 이창우 금촌3동장은 학생들의 작은 정성이 모여 소외계층에게 귀한 나눔이 돼 더욱 감사드린다기부활동이 학생들의 성장동력이 되고 나눔 정신을 실천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라며 취약 계층에게 나눔의 온정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기부받은 물품은 저소득층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등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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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