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환 파주시장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됨에 따라 미국 방문 일정을 이틀 앞두고 전격 취소했다.
최 시장은 22일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와 오클랜드에서 열리는 ‘한국 고아의 해외 입양과 한국의 경제 성장’ 콘퍼런스에 초청돼 파주시가 반환 미군부대 캠프하우즈에 계획 중인 ‘평화와 평등 마을’과 해외입양인을 위한 ‘엄마 품 동산’ 확장 조성에 대해 설명하고, 자매도시인 글린데일시를 방문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서울 종로와 경북 대구 등에서 감염원을 알 수 없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시장을 대신해 황수진 문화교육국장을 보내기로 했다.
최종환 시장은 지난해 일본 자매도시인 나가사키현 사세보시와 후쿠오카현을 방문할 계획이었으나 일본의 반도체 소재 부품 수출제한조치로 일본제품 불매운동 등 반일 감정이 고조돼 취소했고, 호주 자매도시 방문 역시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취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