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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인에게 듣는 성매매집결지 폐쇄와 ‘풍선효과’ 우려

김경일 파주시장의 올해 안 연풍리 성매매 집결지 폐쇄 공언이 사실상 허언이 된 상황에서 파주시는 그래도 종사자 120여 명이 줄었다고 강조한다. 그런데 자활지원조례에 따라 신청한 종사자는 총 4명이라고 밝혔다. 116명은 어디로 갔을까? 종사자들은 야당역 주변 오피스텔과 마사지방을 중심으로 출장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파주시는 여전히 연풍리 성매매 집결지만 없애면 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내년 4월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하는 파주갑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황세영, 조일출, 서용주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임우영, 진보당 안소희 예비후보에게 연풍리 성매매 집결지 폐쇄에 따른 풍선효과에 대해 물었다. 그러나 민주당 조일출, 서용주 예비후보는 입장을 내지 않아 이번 호에서는 두 후보를 제외한 파주갑지역에 출마할 예정에 있는 후보들의 의견을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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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께 거짓말한 김경일 시장을 국회에 고발합니다” 대추벌 성노동자모임 자작나무회(대표 별이)는 25일 오전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4일 이재명 대통령의 경기북부 ‘타운 홀 미팅’에서 김경일 파주시장이 성매매집결지 현황을 거짓 보고하고 그나마 현재 남아 있는 사람들은 정상적인 사람들이 아니라며 모욕적 언행을 했다며 파주시장을 규탄했다. 자작나무회는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대통령께서 성매매집결지 폐쇄에 대해 ‘법에도 눈물이 있다.’ ‘무작정 내쫓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라고 말씀하셨다. 그럼에도 파주시는 재개발구역으로 묶여 있는 성매매집결지를 막대한 예산을 들여 거점시설을 만드는 등 우리를 강제로 쫓아내고 있다. 이에 더해 김경일 시장은 강제로 건물을 철거하는 것뿐만 아니라 성노동자의 생존권 저항을 고소 고발하는 등 무력을 일삼고 있으면서도 대통령 앞에서는 전혀 무력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자작나무회는 또 “파주시는 성매매집결지 폐쇄 운동이라는 명분으로 밤 9시부터 새벽 3시까지 마을 입구를 봉쇄하는 등 기본적인 일상생활을 무력으로 차단해 사실상 감금 상태에 있다. 그럼에도 대통령께 경찰 지원을 요청한 것은 우리 성노동자들을 이용해 자신의 정치적 성과를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