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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소식

최창호 파주시의원, 컨퍼런스에서 해외입양인 지원 조례 제정 설명

파주시의회 최창호 의원이 13일 미국 노스웨스턴대학이 주최한 해외입양인 70년 컨퍼런스에 참가해 조리면 봉일천리 반환 미군시설에 조성 중인 ‘캠프하우즈 근린공원 조성 사업과 해외입양인을 위한 엄마 품 동산’의 추진 과정을 설명했다.



 최 의원은 “현재 엄마 품 동산이 있는 캠프하우즈가 근린공원 조성으로 해외입양인의 방문이 불편한 실정이다. 그러나 캠프하우즈 입구에 파주시와 공사 현장의 관계자 연락처를 게시해 엄마 품 동산 출입을 안내하고 있다. 파주시의회도 엄마 품 동산이 전 세계 20여만 명 입양인들의 고향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그리고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파주시 해외입양인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해 해외입양인들의 많은 의견을 들으려고 컨퍼런스에 참가하게 됐다.”라고 참가 동기를 밝혔다.



 해외입양인들은 최창호 의원에게 ‘엄마 품 동산’에 대한 질문과 제안을 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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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시장의 용주골과 대추벌의 경계 “김경일 시장이 여기 대추벌(성매매집결지)을 없앤다고 전국에 소문을 내는 바람에 아이들은 물론 주민들이 연풍리에서 살 수 없다고 합니다. 특히 결혼을 한 아들 며느리가 시댁에 오는 게 너무 민망하다고 합니다. 집결지 단속을 하려면 그 안에 들어가서 해야지 입구 골목마다 경광등과 남부끄러운 문구의 현수막을 달아놓으면 우리 주민들은 어떻게 살아가라는 것인지 정말 알 수가 없습니다. 이건 연풍리 주민들에 대한 명백한 인권침해입니다.” 지난 11일 ‘연풍지역활성화대책위’ 발족식에서 나온 말이다. 주민들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단속 방식을 비판했다. 그리고 용주골이 성매매지역으로 다시 소환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불만과 대책을 호소했다. 대추벌과 용주골은 과연 우리 현대사에서 어떤 역사적 의미가 있을까. 한국 사람들에게 알려진 용주골은 미군 기지촌이 들어섰던 연풍1리이고, 마을 주민들이 부르는 대추벌은 연풍2리이다. 용주골은 농업 중심의 집성촌에서 전후 미군기지에 의존하는 성매매 중심의 상업공간으로 변모했으나 1970년대 초반 미군기지의 이전과 함께 지속적인 쇠퇴를 경험하고 있다. 한국전쟁 이전 용주골은 성가, 조가, 박가, 윤가 등 네 개의 성이 집성촌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