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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그린(Green) 파주’더 깨끗한 파주만들기

파주시는 경기도체육대회(4.24.~5.11.)를 맞아 48일부터 푸른환경사업본부 4개 부서가 종합상황반을 편성해 경기장 주변 환경정비 활동을 펼쳤다.

 

 총 5권역으로 나눠 권역별로 작업하였으며 1권역은 파평, 문산, 2권역은 파주, 법원, 광탄, 월롱, 3권역은 탄현, 교하, 4권역은 금촌, 조리, 5권역은 운정으로 구분했다.

 

 43주간 집중적으로 도로변 가로수 전지·전정 녹지대 꽃길 조성 공원 내 수목 전지·전정 덩굴·낙엽 제거 벤치 등 노후시설물을 정비했으며, 도로변 정비구간은 노면 청소차와 살수차를 함께 운행하여 깨끗하게 청소했다. 또한 파주스타디움과 통일로에 체육대회 홍보용 꽃탑과 화단을 설치하고, 안전하고 깨끗한 공중화장실 이용을 위해 몰래카메라 설치 여부와 위생 상태 점검도 진행했다.

 

 417일에는 시민단체, 군인, 자원봉사자,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여해 공릉천 돼지풀 뽑기 활동을 했으며, 420일에는 금릉역 광장에서 지구의 날자원순환 캠페인을 실시했다.

 

 425일부터 치러지는 장애인체육대회를 앞두고 4월 초부터 대대적인 손님맞이 환경정비에 나선 파주시는 59일 경기도체육대회 개최 이전까지 도로변 가로수와 녹지대 예초작업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경기도체육대회 기간동안 파주를 방문한 선수단과 손님들이 불편함 없이 쾌적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더 깨끗한 파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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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입양 작가들, 엄마 닮은 잔치국수에 눈물... 현장사진연구소 사진가들이 엄마품동산 벽화작업 작가들의 호출 명령을 받고 30일, 금촌에서 새벽 어둠을 가르며 법원읍 초리골로 내달렸다. 벽화작업 첫날인 29일 기습적으로 내린 비 때문에 비닐 천막으로 작품을 가리느라 아우성이었던 전날과 달리 새벽 밤하늘에는 별이 반짝였다. 미국과 한국의 시차 탓인지 일정보다 일찍 일어난 작가들은 초호쉼터 펜션 계단을 내려오다가 목을 길게 빼고 꽉꽉거리는 두 마리 거위 앞에 꼼짝도 하지 못한 채 손짓 발짓으로 도움을 요청하고 있었다. 일부러 발자국 소리를 크게 내며 다가가자 거위는 슬그머니 길을 비켜주었다. 초리골 삼봉산 새벽 먼동이 초호쉼터의 곱게 물든 단풍나무를 비추었다. 삼봉산은 1968년 북한의 124군부대 김신조 무장공비가 서울 청와대를 습격하러 갈 때 이 마을 나무꾼을 만난 곳이기도 하다. 날이 어슴푸레 밝을 때쯤 엄마품동산에 도착했다. 벽화 작업대 역할을 할 크레인이 기다리고 있었다. 콘크리트 벽에는 전날 밤 빔프로젝트로 스케치한 작품의 윤곽이 드러나 있었다. 전혜주 작가는 그 스케치가 영 마음에 안 드는 표정이었다. 치맛자락이 조각조각 날려 임신한 엄마를 지나 무궁화꽃이 되는 그 연결고리와 만개한 꽃과 봉우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