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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부터 문화누리카드 발급 시작


파주시는 오는 23일부터 6세 이상(20141231일 이전 출생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의 문화예술·여행·체육 분야의 활동을 지원하는 문화누리카드 발급을 시작한다.

 

 지난해보다 1만 원 인상돼 9만 원이 지원될 문화누리카드는 공연·영화·전시 관람을 비롯해 국내 여행, 스포츠 관람(축구, 농구, 야구, 배구) 등 문화예술·여행·체육의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다. 카드 발급 및 재충전은 가까운 읍··동 행정복지센터 및 온라인(www.mnuri.kr), 문화누리카드 고객지원센터(1544-3412)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권예자 파주시 문화예술과장은 문화생활에서 소외된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문화누리카드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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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