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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아파트 거주 위기가구 일제조사 추진

파주시는 최근 생활고 비관으로 추정되는 일가족 사망 사건이 지속 발생함에 따라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인적 안전망을 구축하고자 지난 120일부터 2월 말까지 관내 167개 단지 아파트를 대상으로 위기가구 일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실시하는 일제조사는 주소득자의 사망이나 실직, 중한 질병이나 부상 등으로 인해 관리비나 임대료를 3개월 이상 체납 중인 가구를 중심으로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협조를 얻어 기초생활보장 및 긴급복지 등 공적지원과 함께 민간자원을 연계해 위기가구의 문제 해결을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함께 위기가구 지원 안내문과 홍보물을 배부하고 다양한 지역밀착형 발굴 캠페인을 실시해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만전을 기하고자 한다.

 

 김영미 파주시 복지정책과장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의 안타까운 소식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이번 일제조사를 통해 위기가구를 적극적으로 발굴할 것이라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다면 읍면동 맞춤형복지팀에 지체 없이 제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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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