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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흥식 파주시체육회장 취임, 민선체육회장 시대 개막

파주시 첫 민선 체육회장인 최흥식 신임 회장이 지난 21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취임식에는 최종환 파주시장, 윤후덕 국회의원, 손배찬 파주시의회 의장과 파주시의원, 경기도의원, 체육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으로 초대 민선체육회장이 취임함에 따라 그동안 당연직으로 회장직을 맡았던 최종환 파주시장은 체육회기를 최흥식 신임 회장에게 이양하며 회장직에서 이임했다.

 

 최흥식 회장은 취임사에서 초대 민선체육회장으로 3년의 재임기간보다는 100년 파주체육의 미래를 생각하며 그 토대를 마련하겠다“2021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개최로 인한 약 800억 원의 경제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스포츠를 통한 진정한 파주화합을 만들고 파주체육 선진화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신임 회장의 풍부한 경험과 연륜을 토대로 체육회 관계자들 간의 원활한 소통과 협조를 통해 향후 파주시 체육이 더욱 발전하고 활성화되길 기대한다파주시도 시민들의 건강한 체육활동 여건 조성과 스포츠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원 및 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흥식 회장은 지난 30여 년간 금촌읍체육회 전무이사를 시작으로 체육회 홍보이사 및 전무이사, 파주시 골프협회장, 체육회 초대 수석부회장을 역임했고 최근 2021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추진위원회 부위원장으로도 활동하며 파주시 유치 성공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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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